나의산행후기

충남 예산 봉수산(484M)&예당호 출렁다리[2019/06/06]

한뫼 박종근 2019. 6. 7. 11:43

충남 예산 봉수산(484M)

&예당호 출렁다리

2019년 6월 6일 현충일

산행코스 : 주차장-봉수산수목원-습지-정상-임준성곽길-자연휴양림-주차장

버스이동 의형제공원-예당호 둘레길-출렁다리-주차장


산행날씨 : 약간흐리고 스도높은 후덥지근한 날씨


현충일을 맞아
나라을 위해 몸을 받치신
애국선열들과
국군장병들의
충절을 추모하는 날이지만
그래도 휴일이라고
아침일찍 일어나 베란다에
조기을 계양하고 나서
집을 나선다...

산악회 버스을 타기위해서
완정역에서 첫차을 타고
송내역으로 향한다.
송내역에 도착을 하니 시간이 여유가 있어
식당에 들어가 조식을 해결한다.
이른 아침에도 많은 사람들이
식당안에 장사진을 이룬다.
역 앞이라 그런지 장사가 잘된다...

아침식사을 마치고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45인승 버스가 만차다.
산악회 대장님 버스에서 마이크을 잡고 오늘 일정을 설명한다...
산행코스며 출렁다리 트레킹등
설명을 하시는데 조 낮설다...
많은 사람 이끌고 다니실려면 개념도도 주시고 거기에 코스도 적어주시면

빨리 이해 할텐데 아무것도 없이 설명하니 좀....

봉수산 높지않고 나즈막한 산이다.
수목원과 자연후양림이 같이있는 산이기지도 하다...
수목원에는 장미원도있고 산책로도 만들어져있었다.
산행은 완전 육산으로 조금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지만

임존성 성곽길은 참으로 걷기 좋은 코스로 만들어져 있었다.

또한 2018년 말경에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벌써 100만명이
다녀갈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단다.
국내에서 제일 긴 총402M의 출렁다리에는
이날도 엄청난 인파가 몰려왔다.
봉수산 휴양림과 출렁다리까지
데크길을 한참 연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당호수는 국내에서
가장큰 호수오 알려져있고
많은 강태공들이 낚시을 즐기는 곡이나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강태공보다는
관광객이 더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호수 주변으로 많은 식당들이 즐비하고

펜션과 조각공원과 의형제 공원도있다.


예산관광단지 조각공원 http://blog.daum.net/parkkdy/15943018


★ 산 소개 글 ★


봉수산 [鳳首山]

높이 : 483m
위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특징, 볼거리

봉수산은 예당저수지 바로 곁에 있으며 저수지의 서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대흥면 사람들은 대흥산이라 부른다.

봉수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산행을 하며 산성에서 산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고,

효제비에서 효도와 형제우애의 생생한 윤리교육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봉수산 산성안의 산마루에는 억새가 많아 한껏 가을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봄이면 봉수산은 충남의 진달래산으로.

산 중턱에 있는 임존산성 성곽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지만 지루하지 않고,

정상 부근에는 빛바랜 갈대가 우거져 있고 오른쪽 성곽 아래에는 봉수산의 최대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산아래의 예당저수지를 내려다 보는 멋이 각별하고 도침대사가 창건했다는 대련사도 가볼만 하다.

흥성군 금마면쪽에서 오를 수도 있지만 예당 저수지쪽에서

오르고 내려오는 것이 볼거리도 많고 교통이 편리하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대련사 아래에 있는 광시면 동산리에서 시작하고 하산은 효제비가 있는

대흥면사무소 소재지인 동서리로 하는 것이 좋다.

두마을 모두 예당 저수지 호반에 있으며 포장된 큰 길가에 있기 때문이다.

동사니에서 내리면 봉수산 산자락에 있는 동산리 마을 입구이다.

길들머리에 큼직한 대련사 안내 돌표석이 서있다.

한자로 "봉수산 대련사"라 새겨진 표석 아래쪽에 화살표가 있고 1.3km의 거리도 새겨져 있다.

화살표 방향으로 개울을 따라 마을을 지나고 나면 과수원과 축사가 나타나고

콘크리트 포장길이 가팔라지면서 길 양편에는 불경을 새긴 하얀 판이 보인다.

큰길에서 25분쯤이면 대련사에 이른다.

정면에 극락전이 있고 양편에 요사가 한 채씩 있어 절의 분위기가 묵직하다.

절 왼편으로 개울을 따라 석축계단도 있는 가파른 길을 10분정도 오르면

감나무가 있는 농막을 지나서 왜소나무 숲으로 길이 이어진다.

흙길이라 걷기에 좋은 길을 오르면 돌로 쌓은 성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성문처럼 보이는 곳에 안내판이 서있다.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가로지르며 오르며 성터의 반대편으로 길을 따라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주릉과 주봉이 보이고 흥성군쪽 산비탈에도 비스듬히 가로질러 오른 석성이 보인다.

길은 줄곧 성위로 나있다. 홍성쪽에서 성 아래로까지 임도가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인다.

주봉쪽으로 난 석성을 따라 나아가면 너른 평지가 나오고 '백제 임존성 청수'란 돌비가 서있다.

돌로 쌓은 깊은 샘이다.

주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 성을 따라 엇비슷하게 오르며 서쪽으로 나아가다

남서쪽(월암리)으로 뻗은 산등성이에 올라선다.

산등성이를 이용해 만든 성은 산마루에 이르기전 주릉의 서쪽 비탈을 가로지르며 나아간다.

성 동쪽 끝봉우리까지 올라서 봉우리에서 주릉을 타고

조금 내려섰다가 북쪽의 숲사이로 가면 억새밭 우측에 장군바위가 보인다.

이 장군바위가 봉수산의 고스락 구실을 하고 있다.

청수샘에서 장군바위까지는 30분거리이고 큰 길가에서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봉수산의 머리부분은 넓고 평평한 봉우리로 특별하게 솟아있는 봉우리도 없다.

동쪽 끝부분은 잡목 숲이다.

여기서는 발아래의 백제 청수터가 있는 초원뿐만 아니라 예당 저수지등 조망도 훌륭하다.

북동편에 광덕산 남동편에 계룡산과 칠갑산, 남쪽에 성주산, 서남쪽에 오서산이 보이고

 자리를 옮기면 북서쪽에 용봉산, 가야산 등이 보인다.

하산은 성의 북쪽 끝봉우리로 나와서 북쪽으로 내려섰다가

북쪽의 작은 봉우리에 오른 다음 북동쪽의 큰 비티고개로 나아간다.

주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소나무 숲속이어서 좌우의 산하를 볼 수 없다.

하지만 가끔 튀어나온 바위봉에 서면 예당저수지 등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동서리와 금마면 인산리를 잇는 버티고개는 제범 넓은 묘의 바로 아래에 있다.

장군바위에서 큰비티 고개까지는 25분쯤 걸린다.

산등성이 숲속으로 나있는 길은 20분 정도면 끝이나고 골짜기에

경운기 길이 시작되면서 골짜기는 넓어지고 길가에는 밤나무가 많고 농가도 띄엄띄엄 보인다.

골짜기는 곧 넓은 들로 이어지고 경운기 길이 시작되는 곳으로부터 15분쯤이면 대흥면사무소에 이른다.

대흥면사무소 앞에 큰 느티나무가 있고 그아래에 '예산 이성만 효제비'가 안내문과 함께 서있다.

면사무소 옆에는 옛 임성관아 건물이 있으며 그 건물 뒤에는 대원군의 척화비가 있다.

면사무소에서 예당저수지변의 큰길까지는 지척이다. 총 산행시간은 2시간 반 내지 3시간이면 충분하다.

임존성

백제 멸망후 달솔 복신, 스님 도침 장군 흑치상치 등이 부흥운동을 벌인 유서 깊은 성으로

백제 유민들의 충혼이 담겨 있는 임존성은 사적 90호로 지정됐다.

봉수산 산정에 있는 둘레 3km의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높이가 약 2.5m, 폭이 3.5m이다.

성내는 너비 7-8m의 내호가 둘러져 있다. 성벽 외면은 석축이며 내면은 토석을 함께 축성했다.

구조적 특징은 네모퉁이로 견고하게 하기 위해 다른 곳보다 약 2m 정도 더 두껍게 쌓고

성문의 좌우에 일부를 연결해 치성처럼 장방형의 석축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예당호의 아름다움과 서해 바다의 북쪽 삽교천호,

기름진 광야 등 내포 지방의 조망은 깊은 유서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대련사

656년(의자왕 16)에 백제의 의각(義覺)과 도침(道琛)이 창건하였으며,

845년(문성왕 7)에 무염(無染)이 중창하였다.

대련사라고 한 것은 가까이에 있는 임존성(任存城) 안에 연당(蓮塘)과

연정(蓮井)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조선시대에는 1648년(인조 26)과 1619년(숙종 17), 1745년(영조 21)에 각각 중수하였다.

그 뒤 보월(普月)이 1836년(헌종 2)에 수선당(修禪堂)을 중수하였고,

1843년에는 노전(爐殿)을 신축하였으며, 1849년에는 법당을 중수하여 사찰의 면모를 일신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노전,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면 3칸, 측

면 2칸의 맞배지붕인 극락전은 1975년까지 원통보전이라 하였으나, 해체,

보수 때 이 건물 뒤쪽에서 '극락보전'이라고 쓴 현판이 발견되어 법당의 이름을 바꾸었다.

이밖에 법당 앞 뜰에는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78호인 대련사 삼층석탑이 있다.



(출처: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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