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강원 인제 방태산 깃대봉(1,436M)[2018/12/25]

한뫼 박종근 2018. 12. 27. 09:35

강원 인제  방태산  

깃대봉(1,436M)

2018년 12월 25일 성탄절


산행코스:미산약수교-한니계곡-용늪골-깃대봉-한니계곡-미산약수교(원점회귀)
산행날씨:꿀꿀한 흐린날씨

크리스마스날
상고대을 3번가서 모두 보았다고 이번에도 100% 볼수있다고
하기에 따라나선 방태산 깃대봉을 혹시나하고 말이다.
몇일전 토요일에 방장산 눈산행을 기대하고
따라갔다가 꽝친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고
강원도 이니까 기대한번 해본다.

송내역에서 산악회 버스에 올라서

첫번째 휴계소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포근하다.
아침식사을 산악회에서 나누어준 김밥에
우동하나 시켜서 같이먹고 버스에 올라 출발한다 .

산악대장님 산행설명에도 어제 강원도 눈이 많이내려서

아이젠 스페츠 없으면 산행이 어려울수도 있단다...
혹시 상고대가 없어도 눈은 많이 밟을수는 있단다....

포근한날씨에 산행들머리에 도착해도 산에 눈이 없다.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깃대봉까지는 약6Km이다
미산약수교앞에서 약1Km을 포장도로을 걷다.
한니동 계곡으로 들어서서 약4.5Km을 계곡길을 따라 계속올라만 간다.
계곡이끝나니 가파른 경사길로 올라가면 깃대봉이다.

아기 자기한 멋이나 주변경관이나 능선길은 전혀 없다..

정상약 300M정도 남기고 강한 바람이불어오고

하늘이 하얐게 변하면서 눈보라가 치면서 나무가지에 눈꽃이 피기 시작한다

모두 소리을 지른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말이다..
올라갈수록 눈꽃은 더욱 선명하게 피어있고 아름다음의 극치을 보여준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별거있나 이런게 선물이지 말이다....

비롯 화려하거나 장엄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데로 기대을 하지 않아야만 된다는것과 마음을 비워야 한다...







깃대봉 가다가 들린 가평휴계소

이렇게 텅빈 가평휴계소는 처음인듯하다.

버스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 달랑 한대다.



미산리 미산약수교앞에 도착한 시간이

9시45분경 도착을 하여서 준비운동 없이

산행을 시작을 한다.



이런 포장길을 따라서 약1Km 정도 올라간다.




군대 군대 식당인듯한 곳도있다.


확실히 강원도는 많이 춥다.

몇일전 전라도는 봄날씨로 행빙기 수준이였는데..


방태산 안내도을 설명을 하고 있다.

한니동입구에서 계곡길로 올라가 배달은석삼거리에서

개인약수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 코스가

일반적인데 오늘 우리팀은 깃대봉에서

바로 하산하는 걸로하고 올라간다.


안내판에는 깃대봉까지 4.5Km

깃대봉에서 주억봉끼지 3.5Km

인데 7Km는 어느 계산법인가?


얼어붙은 계곡을 건너고 또건너서 산행을

이어가는길이 참으로 길고도 지루하다.


옛날부터 심마니들이 산삼을 많이

케게하여 달라고 제을 올리던 삼신제당이다.




처음부터 이런용도로 쓰려고 세웠을까?




상수리나무가 나도 밤나무라는 전설얘기...





그냥 심심해서 찍어봤다.


이또한 무엇을 표시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문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여기는 엄격히 묻겠다.


이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없어지고

밑둥만 이렇게 남아있다.




여기까지는 조용했다 누군가 눈같은게

내리는것 같다고 한것도 들었다.


조금더 올르니 거센바람소리와 함께

눈이 바람에 날려서 나무가지에 붙기 시작한다.












바람을 뚤고서 정상에 올라오니 정상은

포근하고 아늑하다 인증삿을 찍고

배다른석 방향으로 조금더 전진한다.




지나갈수록 눈꽃은 더욱 아름답다..

환호와 함성을 지르고 말았다.


이런 사진도 한반 찍어봤다.

똑따기 카메라로 셀카을 말이다.


여기까지만 왔다 날씨가 좋은면

주변경관이 좋다는데 앞이 안보인다.


낙수가 떨어져 나무가지에 싾여서

이쁜 얼음조각같은 고드름이 열였다.


정상에서 약0.5Km정도 내려와 아늑한

바위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아래 사진 세장은 내똑따기로는 찍을수 없는

작품사진인데 같이 산행을 하신 산우님의

사진을 퍼서 올려봤다 너무 멋져서 말이다

이사진을 찍으신 산우님도 이해하여 주시겠지...

혹시 그분이 이사진 내리라면 내릴께요.



하산중에 계곡물이 흘러 얼어있는곳에

역고드름이 보여서 찍어 보았다..


나무와 바위 사이에서 흐르는 물이 얼었다.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곳에 도착을 하였다.

먼저 내려오신 산우님들이 모여서

하산주을 나누고있다.


우리도 합세을 하여서 찐하게 하산주

같이하고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한다.

저물어져가는 2018 무술년 크리스마스날을

강원도 인제 방태산 깃대봉에서

멋진 선물을 받은 하루을 이렇게 보냈다.

오늘 하루의 산행도 무사산행에 감사하고

다음 산행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