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충북 옥천 환산(583M)&부소담악[2017/01/21]

한뫼 박종근 2017. 1. 23. 13:57

충북 옥천 환산(고리산)(583M)&부소담악

2017년 1월 21일 토요일

산행코스 : 황골-제1보루-봉수대-삼각봉-환산-황룡사-부소담악

산행날씨 : 봄날같은 산행하기 딱좋은 날씨


새벽에 버스을 기다리는데 무척이나 차가운 바람이불고

볼이 시려울정도의 추운날씨였는데.

버스가 10시경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황골에 도착하니 눈발이 살짝 날리더니

산행중에는 아주 포금하고 때론 덥기까지 하였다.

겨울산으로 추천한 환산은 아기자기하고 아주 위험그런 코스도있고

오르락 내리락 몇개의 봉우리을 넘고 넘어서 구비 구비 대청댐의 모스이 조망되는

그런 멋진 산을 좋은 날씨에 좋은님들과 같이했다.


★ 산 소개글 ★

환산 [環山]

높이 : 583m
위치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특징, 볼거리

환산은 고리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원래 고리를 한자화(漢字化)하면서 고리환(環)자를 써서 환산이라 하였다.

현지 주민들은 환산보다 고리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에는 백제때의 유명한 환산성지(環山城址)가 뚜렷이 남아 있고 정상에는 환산봉수지(環山烽燧址)가 남아있다.

이 산의 남쪽에는 환평리와 추소리가 감싸고 있고 북쪽으로는 감로골과 감로사지가 있다.

현재 등산로 입구까지는 대형차의 진입이 어렵지만 도로사정은 양호한 편으로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군북면 이평리 공곡재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환산의 3부 능선까지는 승용차로도 오를 수 있다.

고리산에서 푸른 대청호를 조망하는 멋이 좋다.

고리산 남쪽을 휘돌아 흐르는 꼬불꼬불 심한 사행천에 물이 차 올라 호수가 되는 바람에 'ㄹ' 자 몇 개를

이어놓은 것처럼 좁은 호수가 이어져 신기했다. 아마 우리나라 어디에도 이러한 멋있고

아름다운 호수의 장관은 고리산 자락 외에는 없을 것이다.

호수의 훌륭한 조망 외에도 고리산의 여러 봉우리에서는 서대산, 덕유산, 백화산의 포성봉과 주행봉,

속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속리산은 천황봉에서 문장대 거쳐 묘봉까지 주릉이 일자로 보인다.

고리산이 좋은 점은 먗 가지 더 있다. 숲이 우거져 있고, 긴 골짜기가 있으며,

면에서 나뭇가지를 치고 정비를 하여 산길도 좋다. 또 그리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 젊은이나 은발이나

모두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산길에 따라 산행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고리산. 대전에서 가깝기도 하여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나녀올 수 있는 산이어서 더욱 좋다.



 

 



 

 

 

 

산행들머리 황골에 10시경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서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팀 말고는 다른 산객은 산행중

몇팀을 만난다 그리 많이 찾지 않는 산이다.

 

산행초입은 벌목장으로 많은 나무들이

잘라져서 쌓여있었다.


여기서부터 약1Km는 직벽에 가까운 오르막길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서 능선에 오르니

우측으로 오르면 제1보루가 있다.

1보루에 올라서 다시내려와 좌측으로 오른다.

 

제1보루의 석축산장의 모습과 봉우리에서의 조망이다.

 

 

 

 

 

이곳 삼거리에서 다시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올라간면 감시초소 사람있을 듯한 느낌이나

사람은 없고 돌탑만 몇개있다.

 

 

 

 


이제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이라고 대장님의

설명에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제2보루는 옆길로 질러와서 빼먹고 지났쳤다.

제3보루는 봉수대라고도 하고 옥녀봉이라고 한단다...

 

 

 

 

 

 

 

나름대로 나무가지에 눈꽃이 제법 피었다.

 

 


멀리 경관이 환상이다. 

 

 

 

이런 암릉지대는 위험하기도 하였다.

 

 


추소리안양골로 내려가는 삼거리 환산으로 진행한다. 

 


제4보루 전망봉우리다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대청호수는 정말로 멋지고 아름답다. 

 

 

 

 

산과 물이 어우러져 하얀 눈이 산을 덮고있어서

한폭의 산수화 같다.

 

 

 

 

 

 

 

 

 

삼각봉이라 파란 박스지에 써있는 삼각봉이다.


남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볼만한

눈꽃들이 나름데로 멋드러지게 우리을 반겼다. 

 

 

 

한산우님께서 하얀 눈위에 사랑해라고 쓰셨다.

제가 누구을 사랑하시냐고 물으니 모든 산우을

사랑한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유~~

 

등산로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다.

 

 

너무나 이쁜 눈꽃이다.

 

 

제5보루 환산 정산이다  넓은 정상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식사을 하고 하산을 한다.

 

 

 

 

 

 

내려가는 코스가 아주 급경사로 매우 위험 스럽다.

 

 

 

 

저아래 내려다 보이는곳이 부소담악 이란다.

 

 

 

 

 

 


부소담악으로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본다. 

 

 

 

추소리 서낭당으로 하산하여 부소담악으로

진행하여 부소담악을 다녀온다.


입구에 많은 장승들이 세워져있다. 

 

 

 

 

둘레길은 데크길과 포장길이 있다.

 

갈때는 데크길로 진행한다.

 

 

어느정도 걸으니 장승공원이있다.

 

 

 

 

 

 

 

 


물속으로 잠겨버린 병풍바위란다. 

 

 

 

 

 

 

 

 

 

 황룡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하산식없이 주막에서 파전과 김치전으로

마무리하고 인천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