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강원 횡성 태기산(1,261M)[2017/02/05]

한뫼 박종근 2017. 2. 7. 09:29

강원 횡성 태기산(1,261M)

2017년 2월 5일 일요일

산행코스 : 양구주미재-임도-태기산-정상석-임도삼거리-태기풍력발전소

              -태기분교터-태기산성-송덕사-펜션단지-신대리

산행날씨 : 포근하고 눈이 산행중에 펑펑내린 날씨


기상청 예보는 전날밤에 눈이 내리다는 예보가있어

환상적인 눈꽃산행을 잔득 기대했는데 눈은 산행중에 내리기 시작하여

환상적인 눈꽃은 없었지만 오전에는 탁트인 조망에 멀리까지

조망을 할수있어 좋았다.

몇몇이서 미니버스로 산행을 하려고 준비을 했는데 너두나두 같이 하자하여서

36명의 많은 식구가 돼어 대형버스을 대여하여 다녀왔다.

★ 산 소개글 ★

태기산

높이 : 1258.8m
위치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특징, 볼거리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흙산이다.

일명 덕고산이라고 불리는 태기산은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어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와 싸웠 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태기산 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등이 수림지대 아래 흩어져 있다.

산자락 봉평 땅에는 아직도 인구에 회자하는 '메밀꽃 필 무렵', '낙엽을 태우면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가산 이효석의 생가가 있다.

태기산 산행 코스는 두 코스가 있는데, 둔내에서 봉평으로 넘어가는 양구 두미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웬만한 끈기가 아니고는 찾기가 쉽지 않은 산이다.


▶태기산 산행은 양두구미재 정상에서 시작해 청일면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는게 일반적이다.

양두구미재에 올라서면 커다란 통신탑이 보이고, 그 건너편 산자락으로 급경사의 시멘트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이 도로는 태기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연결되는데, 태기산 산행을

 하려면 이 길을 따른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곧 비포장으로 바뀌지만 지프차는 무난히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노면상태가 유지된다. 폭은 상당히 넓어 차량의 교행도 가능할 정도.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가끔씩 시야가 트이며 강원도 산골 특유의 산록 풍경이 펼쳐진다.

 

해발 1,000m에 육박하는 높은 산릉에서 첩첩산중을 내려다보며 걷는 맛은 참으로 짜릿하다.

양두구미재에서 출발해 30여분 걷다보면 잠시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오른쪽 사면으로 산 정상에

이르는 급경사 계단길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곳은 군부대 시설로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다.

곳곳에 경고판이 붙어 있다

계속해 넓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700m쯤 내려간 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될 즈음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 횡성군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서 있긴 하지만, 뚜렷한 삼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길 왼쪽으로 산악회에서 붙여놓은 표지리본을 잘 살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삼거리에서 태기산성을 거쳐 신대리 하산지점까지 3시간 정도 산행이 이어진다 

 

하산도중 특별한 갈림길이 전혀 없어 길을 잘못 들 염려는 없다. 삼거리에서 1시간 반이면 태기산 성터에 이르게 된다.

 성터를 지나 내려서면 절벽을 끼고 이어진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불과 10분이면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난다. 여기서 신대리 버스종점까지 2km 거리 이 구간이 걷기에 지겨울수있습니다




이곳 양구두미재 정상에 9시40분경 도착한다.

해발 980m라고 간판에 써있다.


저 앞에 보이는곳이 경찰 전적비가 새워져있고

Kt태기산 중계소이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곳이다.


산행전에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모여서 단체사진도 찍고 한마음 파이팅!!


태기산 등산로는 정상근처까지 아스팔트

포장길로 약 2Km정도을 가양한다,

그래도 눈으로 덮혀있어서 편안하다.


태기산에는 태기산 풍력발전소가 있어

강원도는 평창군봉평면과 횡성군청일면 일대에

20기가 조성되어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2만5천~3만가구가

이용할수있는 량의 전기가 생산된단다.


풍력발전소가 생기면 길이좋고

발전기 부근에는 공터가 넓어서 인지

많은 백페킹족들이 텐트을 치고 밤을 즐긴다.


아직까지는 눈이 내리지않아서 멀리까지

조망할수있어 정말로 멋진 풍경들이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삿도 찍어본다.


줄지어 세워져있는 풍력발전기을

배경으로도 한장 찍어본다.


여기까지 도로로 올라와서 막혀있는

철문 옆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못다니게 할려면 확실히 막아놓튼가.

아니면 길을 확실히 만들어 주던가...

곳곳 위험이 도사린다.


이제부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한다.

눈발도 날리기 시작하면서 약의 바람도 분다.


산정상은 군부대가 자리을 잡고있어

이렇게 철조망옆으로 가야한다.


저아래 희미하게 보이는곳이

휘닉스파크 스키장이다.


즐비하게 늘어선 풍력발전기가 멋지다.

그래서 폼잡고 사진도 찍어본다.


태기산 정상석은 정상에서 약간 내려와

이곳에 세워져있다.

많은양의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눈이 많이 내리고있어 이젠 앞이

히미하게 보이고 바람도 많이 분다.


낙수대길로 가는 삼거리다 우리는

여기을 지나쳐서 다음 삼거리에서 내려간다.


이곳 태기분교터에서 점심을 먹고

태기왕 전설길로 내려간다.


여기까지 임도길로내려와서

태기왕전설길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태기산성이다 산성은 눈으로 덮혀있어

자세히 보지않은면 성이있는지 모른다.


이것이 눈으로 덮혀진 산성이다.


비닐포대로 타고내려가는 눈썰매는

어린동신으로 돌아가기에 딱이다.


태기약수터이다 물은 쬐금씩 흐르고 있다.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강아지 한마리가

나타나서 길을 안내한다.


양옆으로 벼랑이 심해서인지

길을 잘 만들어 안전하다.


태기산 등산로는 여기까지 끝이고

여기서 부터 주차장끼지 약 2.5Km을

아스팔트 길로 내려가야한다.


드디어 신대교가 나왔다.

조금만 가면 주차장있겠지~~

오늘 하산식은 신대리에서 버스로

약30분 내려가서 오삼불고기로

마무리하고 오늘산행도 안전하게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