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경남 밀양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2016년 10월 8일 토요일(금요무박)
산행코스 : 석남고개-중봉-가지산-아랫재-운문산-상운암-얼음골
-비로암폭포-석골폭포-석골사-원서리-캠핑장-원당마을 주차장
산행날씨 : 엄청많이 비가 내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우중산행
산림청 100대명산 찾기
74번째산 가지산(1,240M)
75번째산 운문산(1,188M)
제작년 가을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도전했다가 내려오는 도중 췌기가있어 운문,가지산
포기하고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환종주만 1박2일로 마치고 아쉬움만 남은
가지산,운문산 인천쪽 산악회에서 가는데가 없어서 가는 산악회 찾다가 서울의 모산악회에서
간다기에 부랴 부랴 예약하고 금요일만 기다리다 떠난 가지산,운문산 한번에 100대명산
두곳을 갈수있어좋고 못다한 영남알프스 마지막구간 볼수있어 좋았는데~~~~~~
꿩먹고 알먹고 일타쌍피, 고랑치고 가재잡고 다 좋았는데 비소식이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새벽네시경 석남고개 도착하니 비가 그친듯 부슬부슬 이슬비가 오고있다.
산행대장 이제 비가 다온것같다면서 산행을 빨리 시작하란다.
가지산 올라가는 약 500M는 처음부터 계단으로 시작한다...
비가 많이 내려서 산행사진은 많이 못찍고 비줄기가 줄어든 하산길에 계곡감상만 했다.
★ 산 소개 글 ★
가지산 [加智山]
높이 : 1,241m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남 밀양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특징, 볼거리
가지산 도립공원은 흔히 영남알프스라 하는 가지산(1240m), 취서산(1092m) 일원과 천성산(812m)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1979년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전국도립공원 중 그 범위가 넓어서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지구로 나누어진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고헌, 가지, 운문, 천황, 간월, 신불, 취서산 등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곳을 '영남 알프스'라 한다. 가지산과 운문산은 경상남북도의 경계지역으로 가지산이 이러한 산군 중에서 가장 높다.
가지산에는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가을이면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이끈다.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나무가 별로 없는 대신 시야가 훤하게 트인다.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백운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가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 하여 붙여진 영남알프스중 가장 높고,
풍광이 수려하여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억새가 만개하는 10-11월 억새산행으로 많이 찾는다.
백두대간 남단의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음.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석남사(石南寺)가 소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능선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있고 전망이 좋으며 자연휴양림이 있음.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며, 심심계곡, 석남사골, 쇠점골 등 계곡과 쌍폭, 구연폭포,
구룡소폭포, 호박소 등이 유명하다.
※ 영남알프스 : 영남지방의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을 통칭하는 말
높이 : 1,188m위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에서 운문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어 이용할 수 없읍니다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운문산,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문복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알프스에 비길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라 한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문산(1,188)은 영남 7산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다.
거찰 운문사와 폭포로 이어지는 학심이골 계곡이 있고 남쪽에는 석골사를 중심으로 한 사운암 계곡과 호박소를
중심으로 한 쇠정골 계곡, 그리고 찌는 듯이 더운 복중에 얼음이 어는 2군데의 얼음골이 있다.
동쪽으로는 유명한 석남사가 있다. 고찰인 운문사에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 (반송 : 천연기념물 180호)가 경내에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준봉들의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하여 붙여진 영남알프스 중 가장 경관이 수려하다는
운문산은 가을, 봄 순으로 많이 찾지만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구연동(臼淵洞), 얼음골이라 부르는 동학(洞壑), 해바위(景岩) 등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계곡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보물 제835호 대웅전, 제678호 삼층석탑, 제193호 석등, 제316호 원응국사비,
제317호 석조여래좌상 등 각종 문화유적이 있는 운문사가 있음.
석남사 경내에 있는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반송 : 천연기념물 제180호)가 유명하다
석남터널앞 석남고개에 새벽 4시경에
차가 도착하여 산행 준비을 하고있다.
여기서 부터 이정표의 거리는 엉망이다.
0.4Km을 올라왔는데도 아까와 같이 3Km 남았다.
여기서 이정표는 2.7Km+1.1Km하면 얼마있가?
가지산 정상에 도착할때쯤은 거센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고있다.
앞이 잘 보이질않는 상태에서 사진이 잘 나올리가 없다.
비가 안왔으면 지금쯤 날이 밝아서 주변 경관을
볼수있으텐데 그냥 안타까울 따름이다.
물에 빠진 생쥐처럼 잔뜩 젓어서 꼴이 말이 아니다.
아랫재 산불 감시초소다 여기서 뭐좀 먹고 가려는데
문이 잠겨서 들어갈수가 없다.
조금은 아쉬운면서 어찌하랴 그냥 잠깐 쉬었다간다.
배도 고프고 날은 아직 앞이 잘보이질않는 날씨때문에
운문산 1.5Km남은거리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다래널쿨에 주렁 주렁 열린 다래가 맛나게 보인다.
드디어 힘들게 운문산 정상에 도착한다.
분명히 산악회 회원들과 같이 산행을 시작했는데
여기서까지 오면서 만난사람은 몇명 안된다.
심지어 정상에서는 나홀로 사진을 찍는다.
부랴 부랴 사진 몇장찍고 하산을 시작한다.
오늘예정대로라면 억산으로 해서 석골사로
내려갈예정이었으나 비때문에 시간도 늦었고
먹질못해서 체력이 고갈돼 석골사로 바로 하산한다.
또 얘기하지만 이정표 거리는 들쑥 날쑥하다.
여기삼거리에서 좌측 석골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상운암이란 암자다 조용하다.
비가 많이내려서 인지 등산로가 많이 유실돼
길이 엉망이다.
이끼계곡이 뭐 따로 있겠는가.
물이 많이 흐르고 바위에 이끼가 많으면 이끼계곡이지
계곡 너덜지대에 여기 쌓아놓은 돌탑들이 많다.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지면 진짜루 멋진 풍경일것
같은 모습들이 구름속에 가려저 아쉽기만 하다.
석골사라하여 그래도 조금은 큰절인줄알았는데
아주 작고 아담한 절이었다.
마을에 도착하니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이었다.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비을 맞고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영남알프스의 구간을 맘껏 즐기지도 못하고
가지산 운문산 아련하게 비속에서의 추억만
남긴채 여기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