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연화산(524M)
2019년 3월 30일 토요일
산행코스 : 옥천소류지-옥천사-느재고개-편백나무휴량림-월곡재-시루봉-장기바위-월곡재
-연화산-남산-황새고대-청련암-옥천사-옥천식당
산행날씨 : 비개인 맑고 쾌청한날씨
진해벚꽃구경과
고성 연화산 산행을 위해
금요무박으로 진행한 남쪽나라 여행
산림청 100명산으로 90번째
찾아온 연화산 이다.
연화산은 산악회 공지가 거의 없는산이라
이번 진해벚꽃구경과 연계해서
공지가 올라와 다른일정을 포기하고
이쪽으로 계획을 변경해서
따라나섰다.
산림청 100명산으로
경남 고성의 연화산은 그리 높지도
그다지 경치가 뛰어나거나 산행코스가
좋은 그런산은 아니다 왜 100명산에 들어가있는지가 궁금할 정도의 산이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명산들은 모두 다좋은것은 아니다.
더좋은산 못한산이 있겠냐마는 어디
한번 오면 또오고 싶은 산
그런산도 있단얘기지~~
이른 아침에 진핸에서 벚꽃구경으로
눈이 호강을 하고온 터인지라 더욱 산새가
눈에 확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봄은 봄이고 남쪽 나라라고 야행화들이 피어올라오고있고
산에는 진달래들이 제법 많이 피어있어서 산행내내 눈은 호강을 여기서도한다.
모처럼 아침에 살짝 뿌려준 비가
미세먼지을 약간은 걷어준듯
푸른하늘을 볼수있었다.
봄은 역시 남쪽에서 부터오는것은 확실한것같다.
남쪽에서 내린비는 수도권은 차가운 눈비가 내렸고 소식을 들었다.
저녁에 인천에 들어오니 확실히 추웠다.
★ 산 소개 글 ★
연화산
높이 : 524m
위치 : 경남 고성군 개천면
특징, 볼거리
고성의 연화산은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자락이 생각보다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곳으로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보통 이상의 산이라 여기면 된다.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옥천사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샘은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답고 오래된 사찰과 문화재가 많으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중턱에 큰 대밭이 있고, 유서 깊은 옥천사(玉泉寺)와 연대암·백련암·청연암 등이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하차을하여 우측으로 연화1봉
방향으로 계획을 했었는데 기사님이
버스을 여기 옥천소류지까지 올라와서
계획변경을 해서 여기서부터 산행을 하기로했다.
옥천소류지앞 주차장에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남쪽은 어딜가나 봄꽃이 활짝폈다.
봄야생화들이 활짝웃으면서 우리을 반긴다.
천왕문을 통과하여 옥천사로 향한다.
우측으로 옥천사을 두고 포장도로을
따라서 약2Km을 느재고개까지 이어진다.
새벽비을 촉촉히 맞은 봄야생화가
아름답고 신비롭기 짝이없다.
이런 포장도로로 느재고개까지 걷는다.
느재고개에 도착을 한다 우측연화1봉에서
내려오는길이보인다 저기로 왔어야했는데!
이곳은 편백나무 쉼터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시루봉쪽으로 가야한다.
선두에서 약간의 의견이 분분해 다시도로내려가
올라가는데 한참후 후미에서 대장님
다시백하라고 소리친다.
도로로 올라가기전 한번 둘러본
편백나무숲 쉼터이다 그냥 쉬어가는
곳은 아니고 잘가꾸어진 쉼터이다.
이렇게 도로을 따라 올라가는데
뒤에서 빽하라고 소리가 들려서 좌측으로
가로질러 올라간다.
다시 등로을 만나니 이런 우수광스런 장승들이
우리을 비웃듯 웃고있다.
한참만에 만난 등산로이다.
연화산 그져 평범한 육산이다.
편백나무숲 쉼터을 지난지 얼마 안돼
월곡재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시루봉을 향해 진행을 한다.
무섭게 산에 왠 개가 두마리씩이나
돌아다닌다 난 정말로 무서운데 말이다.
진달래가 벌써 활짝피어서 우릴 반긴다.
오늘 산행에서 첫번째 맞는 봉우리 시루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사방을 둘러볼수있다
전망데크도 만들어져있었고 말이다.
전망데크 주변으로 많은 돌탑들이 쌓여있었다.
활짝핀 진달래앞에서 인증삿 한번찍고.
산우님들이 서로 서로 진달래앞에서
난리다 내가 먼저 니가먼저 하하..
장기판 같이 생겼다고해서 장기바위란다.
여기 돌(바위)들이 모두가 네모 반듯하다.
이곳에서 한참을 사방을 둘러보고
잠시휴식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시루봉으로 다시 돌아간다.
시루봉에서 점심식사을 하면서 더쉬어간다.
봄에피는 야생화들이 이쁘고 아름답다.
연화산으로 올라가는길은 육산이나
약간은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이렇게 조망권이있는 넓은 조망터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아래로 옥천사도 보인다.
연화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많이 만들어 놓았다.
연화산 정상에서 다시 남산으로 가려면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다시 올라야만한다.
운암고개 갈림길 여기서 남산 280M
남산방향으로 직진하여 진행한다.
남산으로 올르는길은 너덜같은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남산 정상 조망도 없고 콱막혔다.
갓바위 220M 갈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내려간다.
황새고개에서 조금 쉬면서 또 망설인다
선유,옥녀,탄금봉을 갈까 말까 일행이
그냥 내려가자는 의견으로 또 그냥 내려간다.
청련암에 도착을 한다 정토만일회라는
이름표가 붙어있는 작은 암자다.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작지만은 않다.
가볍게 산행을 예정시간보다 일찍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옥천식당에서직접 만든 순두부에 하신식을 하였다.
확실히 봄은 남쪽부터 오는것은 맞다.
벚꽃도 진달래도 목련도 야생화도
벌써 다피었다 인천이나 서울은 개나리
정도 피었는데 말이다.
산림청 100명산 이제 10개 올해안에 끝낼수있을까.
산악회 돌아다니면서 공지을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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