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충북 괴산 청화산(984M)&조항산(953.6M)[2019/03/16]

한뫼 박종근 2019. 3. 17. 06:34

충북 괴산 청화산(984M)

조항산(953.6M)

2019년 3월 16일 토요일

산행코스 : 늘재-청화~갓바위재~조항산~갈림길~의상저수지~옥양교주차장

산행날씨 : 약간흐린 맑은날씨 미세먼지 보통 시야흐림


벌써 3월 중순 봄이다.
산행전날 강원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는 소식도있고
혹시 이곡도 눈이 왔을까?
기대을 해보았다....
올겨울은 겨울답지 못해서
그리큰 겨울산을 못가보았다.
몇번 기대안한 겨울산도 만나보았지만
딱히 이것이 진짜 겨울산이다
라고생각한 산행은 없었다.

그리고 3월의 중간이다.
아래로 아래로 꽃구경 가는 시기다
작년 이만때 꽃구경간다고 매화마을 있는곳 백운산을 찾았을때 뜻하지 안았던
산정상에서의 상고대을 만나서 횡재을 했던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산정상에서는 상고대을보고
산아래에서는 매화꽃을 구경했던 횡재말이다.

괴산의 청화산은 몇번 가보았지만
조항산은 한번도 못가봐서
인천산악회 에서 두 산을 연계한다기에
저녁에 동창들모임도 가야하는데 강행을했다.
산행후 뒤풀이가 없는 산악회이고
그리멀지않은 괴산이라 늦어두 저녁7시쯤이면 송내 도착할것 같아서 말이다.

청화산가는 버스에서
산악회대장님의 구수한 산행설명과
많은 산행지식을 자랑하시면서
오늘 산행은 A코스와 B코스을 설명하셨다.
A코스는 청화산만 올라가서 내려오는코스
B코스는 청화산을 지나 조항산까지 가서 내려오는 코스이다.
난 당연히 조항이 목표이니 B코스다.
B코스에 주어진 사간은 6시간30분 늦어두 4시30분까지는 주차장에 내려오란다...

백두대간구간의 늘재에서 산행은 시작한다.
이래저래 백두대간 구간을 많이 다닌것같다.
고도 3백5십정도의 늘재에서 청화산 정상까지는 약 2.5Km이다.
아주 가파르게 오르는 코스다.
정상부근 오르니 눈을 기대했는데 눈대신 어름꽃이 우리을 맞이한다.
바람부는 쪽만 새하얏케 물든 상고대가 환하게 웃으면서 어서오세요 했다....
멋진상고대을 즐기면서 청화산 조항산 산행을 시간내에 마치려고 별로 쉬지도 않고 열심히 걸었다...
하산지 옥양교주차장에 4시10분에 도착을했다.
벌써 많은 분들이 내렸왔다.

옥양교 아래 계곡물이 차가웠지만
머리을 감고 약간의땀내을 없세고 상의을 갈아입고 매점에서 켄맥주 하나을 사서마시고

버스에 올라서 출발 시간을 가다렸다 마이크소리가 들려 귀을 기우리니

약간의 문제가있어 조금 늦게 출발할거라고 죄송하다한다.
한시간 후또방송 더늦어진단다....
산에서 산우님 한분이 사고로 못오고 계신다네....
헐 두시간 세시간 시간막 흘러간다...
송내에서 불이나게 전화가온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달래놓고 기다리니
세시간이 훌쩍지나서 출발해서 송내도착하니

10시반경 친구놈한테 전화하니 다끝나고 파했다네.....
내일 일정을 위해 택시타고 집으로 고고씽..

산행중 다치신분은 어떻게 됐을까?

크게 다치신것 같지는 않았는데말이다.

언제나 안전 안전 안전이다...


※ 산 소개 글

청화산 [靑華山]

높이 : 984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특징, 볼거리

청화산은 경북상주시 화북면,문경시 농암면과

충북괴산군 청천면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청화산의 높이가 1/25,000 지도에서 970m, 1/5,000 지도에는 984.2m로 표시되어 있다.

청화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의상저수지를 거쳐야 하는데 청화산과

주변의 산 그림자가 저수지 수면 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산을 오르기 전에 산과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에 감탄을 하게된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인다.

 청화산 정상은 언 듯 보면 정상같지 않은 곳에 청화산이라는

표시목이 없다면 그냥 스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정상이다.

청화산 정상에 오르면 우선 서쪽 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시루봉

시루봉은 어디서 보든지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가 있다.

정상부분의 암벽이 튀어나와서 떡시루같이 생겨서 시루봉이란 말도 있다.

산행은 청화산에 왔다가 시간이 넉넉하면 시루봉으로 오를 수가 있고

시루봉만 오르려면 농암면 화산리 천연기념물 292호 반송

조금 지나서 비치재계곡 오른쪽 능선을 타면 정상에 오르기 쉽다.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은 장엄한 암벽으로 되어 있어 아주 시원하다.


조항산 [鳥項山]


높이 : 953.6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특징, 볼거리

조항산은 기암절벽과 옥수가 한데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며

최근에 등산로가 개척되어 인적이 드문 산이다.

조항산에 오르기 전에 삼송리에는 천연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년 되는

일명 용송이라 불리우는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데 이 소나무는 밑둥 둘레가 약5미터나 되는데다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

또한 주변에 아름드리 노송 20여주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있어 왕소나무로 불리우기도 한다.

조항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마치 하늘 위에 오른 기분이다.

북쪽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줄기 너머로 군자산 장성봉,희양산이 보이고

장성봉,희양산 너머로는 월악산과 주흘산이 겹겹이 시야에 들어온다.




분수령 근원이같은 물이 양갈래로

갈라진다는 산마루 낙동강과 한강이

여기서 각자 다른방향으로 흘러간는 것인가?



오늘 산행은 백두대간코스중 늘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현재기온 영상3도정도 약간흐린날씨다.




뒤쪽에 이런곳 성황당도 있다.


청화산 정상까지 2.6Km이다.

빠르면 1시간정도면 올라갈수있겠다.

분명 괴산 청화산인데 입산금제 안내판은

상주시에서 만들어 세워놓았다.


앙상한 고사목이 품나게 서있다.


그리쉽지는 않겠다 오르막이 장난이 아니네.

암릉과 오르막이 심하고 조망이 없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사실은 힘들었다.


정국기원단비(정국기원단비)로

         "상주시청 문화관광과 전병순 계장의 말로는 5년 전 인근 한농복구회공동체 청화산농원

         조삼수 회장이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해놓았다고 한다.

         비의 뒷면은 텅 비어 있다.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수식이 없다.

         다만 어지러운 나라를 태평하게 한다는 좋은 뜻만 담겼을 뿐.(2010.01.21 부산일보 발췌)" 


정국기원단비 앞에서 조망되는

속리산줄기가 흐린날씨탔에 잘 보이질 않은다.


조금만더 맑았으면 좋았을것을 말이다.


이곳에 오르니 정상부근의 모습이

은색빛갈의 상고대가 빨리오란다.


조망권에서 바라보는 속리산줄기

그냥 아쉽기만하다

탁트인 조망권에서 뿌연미세먼지가

산을 덮고있는듯하다.



이제부터 상고대 속으로 들어가보자.


저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시루봉이란다.

정상부근에 암릉이 꼭 시루떡같다해서

붙여진 시루봉이란다.


청화산 정상에 도착한시간이 11시가

조금지났다 줄을서서 인증삿을찌고

조항산 방향으로 달려간다.

늦으면 안될것같아서 말이다.

도움은 못주더라도 민페는 안되야 될것같아서!


바람부는 방향에서 이슬이 날려

나무가지에 붙어 얼어버린 상고대,


시루봉가는 삼거리 직진하면 시루봉

좌측으로 내려가야 조항산 가는 방향이다.

내려가는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차고 내려간다.


내려가다 뒤돌아본 청화산 정상부

꼭 설국같아서 황홀하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날씨가 흐려서인지

흐린것만은 아니다 빛은 나름 강열했다.

산능선들이 뿌였케 보여서 아쉬웠다.


청화산에서 조항산 너머가는 능선길이

암릉이 심하고 경사도가 심했다.


내려가서 올려다본 암릉길이 아찔하다.




의상저수지가 조망된다.


아찔한 암릉길이 계속이어지고 조항산이

앞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쯤에서 약간의 식사을하고

저아랬동네을 구경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부지런히 조항산을 향해 진행한다.


카메라 대빵큰것 메고 다니시는 작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들이다 닉이 낙하산님이라

하셨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조항산 올라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선뜩그냥 오를수있는 정상은 아니였다.


조항산 부근에도 상고대는 피어있었다.


드디어 조항산 정상에 도착을하였다.

인증삿도찍고 정상에서 두루 살펴본다.



백두대간길 대아산과 중대봉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가는길이 많이 가파르고 미끄럽다.

조심 조심 천천히 내려간다.


이곳 삼거리에서 의상저수지 방향으로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한다.


넓은 바위가 있어서 올라가보았다.

마음같아선 좀 쉬어 가고싶은데 그냥 한바퀴

둘러보면서 사진찍고 진행한다.


삼거리가 또있었네 그냥 의상저수지만

보고 계속진행을 한다.


조금은 신기한 연리목이다

소나무가지가 참나무을 찌르는것 같다,


아주 가파르고 미끄러운 내려막길을

내려오니 의상저수지가 반긴다.

여기서 이런도로을 약3Km을 걸어야한다.


이젠 봄은 봄이다 버들강아지가

눈을뜨고 피어나기 시작한다.


저수지 제방뚝에 도착을한다.


제방뚝을 건너서 가야하는데

이곳으로 바로 내려가기로 하고을 담을 넘는다.

내려가 공원을 질러서 진행한다.


옥양교에 도착한 시간이 약4시10분경

몇몇분이 저기 쉼터에서 휴식을 즐기고계셨다.


주차장엔 달랑 버스한대 우리일행 뿐이다.

이곳이 산방기간이라 산객이 많치 앉탄다.

이번 산행은 나름 흡족한 산행을 하였다.

무엇보다도 안전산행이 우선이고

약속된 산행도 지켜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나아닌 다른사람도 생각을

하면서 산행을 즐겨야한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