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전남 광양 백운산(1,218M),쫓비산(537M)[2018/03/17]

한뫼 박종근 2018. 3. 17. 23:24

 전남 광양 백운산(1,218M)

2018년 3월 17일 토요일(금요무박)


산행코스 : 진틀-신선대-백운산정상-매봉-게밭골-갈미봉

              쫓비산-토끼재삼거리-청매실농장-섬진마을-주차장

산행날씨 : 맑고 쾌청한 좋은날씨


전국의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산이 50개가 넘다는데
산림청 100대명산이 그중에서 3개나 된다.
경기 포천의 백운산(903M)
강원 정선의 백운산(883M)
전남 광양에 백운산(1,218M)
중에 마지막으로 찾은 광양 백운산과
3월에 매화축제때 많이 찾는 쫓비산을 연계해서 탐방한다.


3월에 얼음꽃과 매화쫓을 동시에
감상할수있는 찬스
영상의 날씨에 백운산 정상에서의
예상도 못했던 얼음꽃 상고대가 산꾼들을 환호캐했다.

횐백(白) 구름운(雲)의 백운산
백운산 정상주변을 둘러싼 구름또한
탄성을 지르기애 충분했다.

환상적으로 꽃을핀 상고대와 산중턱을
둘러싼 운해와이을 뚥고 올라오는 태양
정말로 환상 그자체였다.

많은 산꾼들이 계을 탄듯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광양 매화축제장은 전국의 인파와
자동차가 다여기로 온듯하다.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까지버스을 찾아서 1시간을 헤메고 다녔다.

아직은 절정에 이르지못한매화꽃을 보기위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곳 광양에 다모였다.

내가늘 강조했던것이 절대로 축제장 근처로
산행을 하지말자 했는데이렇개 많은 사람이 모여서

전쟁터을 방불케 할줄은 몰랐다.


★ 산 소개 글 ★

백운산 [白雲山]

높이 : 1216.6m
위치 : 전남 광양시 옥룡면

특징, 볼거리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봉강면, 진상면에 걸쳐있다.

주산인 백운산은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경관이 빼어나고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당일 등반이 가능하며,

철쭉꽃이 피는 억불봉에서 정상까지의 등반로에서 경관과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의 조망 또한 일품이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기명산 [59위]

전남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제2고봉인 백운산은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며,

봄 산행과 겨울산행으로 인기있다.







진틀마을에 도착을 하니 아직도 컴컴한

새벽 5시가 조금 안된시간에 도착하여

가벼운 몸풀기을 하고 해드랜턴을 밝히고

산행을 시작한다.


어두울때 사진찍기가 제일 힘들다.

조금만 흔들려도 안되니까 말이다.


어둠으로 보이진 않지만 산길 오른쪽에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아주 경쾌하다.


진틀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신선대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한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앞 뒤로 보이는건

해드랜턴의 불빛 뿐이다.


등산로 옆으로 어렴푸시 보이는

얼음꽃이 날이어두워서 아쉬워 하면서

한번 찍어보지만 택두없다.


신선대 정상 가까이 올라오니 어둠도 가시면서

눈앞에 다가오는 얼음꽃들이 환상케한다.


3월 중순에 매화꽃 구경하러 남쪽으로

내려왔건만 산정상에서의 상고대을

선물해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좁은 신선대 위에서 산객들은 모두가

탄성을 지르면서 좋아한다.


거기에 산중턱에 깔려있는 운해는

탄성을 지르는데 더욱 힘을 주었다.

그림같은 이곳에서 계속 머물고 싶어진다.


멋진상고대와 환상적인 운무에

떠오르는 태양까지 이런때 인증삿 한장.


신선대 정상은 비좁아서 사진찍기가 어럽다.


백운산상봉 가기직전에 일출이 시작덴다

정상에서 일출을 만났으면 했는데

시선대 좁은 공간에서 빨리 빠져나오질

못해서 늦었다 그래도 가면 찍으면 부지런을

떨어보지만 마음만 바쁘다.


상봉아래는 넓은 데크전망대가 설치 되어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억불봉 방향으로

운무가 춤을 추듯이 넘실거린다.

상고대와 운무 동트는 하늘의 조화가 멋지다.


백운산 상봉에 도착하여 사방을 돌아봐도

아마도 오늘은 계을 탄듯한 기분이다.


멋들어진 억불봉 방향으로 한컷!


이곳을 지나 매봉과 갈미봉

쫓비산까지는 능선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10Km이상을 조망권 없이 걷기만 한다.


간혹 나무가지 사이로 건너편 지리산 줄기가

운해로 덥혀서 보이는게 전부다.


나무가지 사이로 나마 이렇게 찍어본다.


이능선은 완전 철쭉 굴락지 인듯하다.


이것도 연리목으로 봐야하나

나무와 나무가 밑에서 연결돼있다.


조망이 별로 없으니 이런거나 가면서

별별 나무을 찍어본다.


백운산 매봉에서 잠시 쉬면서 약간의

간식을 혼자서 먹고 다시 출발한다.


분명히 생강나무 꽃은 안닌데 꽃인지

잎인지 이쁘게 많이도 피었다.


이것이 생강나무꽃으로 알고있는데.


분명히 생강나무꽃 아닌것 같다.


갈미봉 오르기 직전에 보이는 억불봉.


갈미봉 여기에는 특별한 정상석은 없다.

정상정자에서 아침대용으로 빵과 유우을먹고

따끈한 커피한잔 타서 마시고 고고씽~~!!


지리산 줄기인듯한 산줄기와 섬진강이

유유히 흐로고있는 모습이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쫓비산 정상이다.

산이름이 참으로 부르기 힘들다.


예전의 정상표지목이다.

2012년에 한번 다녀간 기억에 사진을

찾아보았다 .




토끼재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청매실농장

방향으로 내려가면 오늘 일정은 끝이다.


진달래가 꽃몽우리을 피기시작한다.


밤나무 농장을 지나니 매화축제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의 꽉찬 차들

저기보이는 주차장은 거의 행사 관계자 차들이고

여행객들의 차는 약2Km 떨어진 둔치주차장에

꽉꽉 들었차있었다 서틀버스가 운해을하는데

타려고 줄을 선모습이 겁도 안난다.

 하산을 마무리하고 버스을 찾으니 없다.

전화을 하니 주차장에 있다고 조금 내려오란다.

길옆의 안내하는 사람에게 주차장이 어디냐고물으니

어느주차장을 찾느냐고 되묻는다.

대형버스가 설만한곳은 물으니 쭉아래로 20분

정도 걸어내려가란다.

여차 여차 버스을 찾아오니 버스에 내가 젤로 먼저다.

한참을 기달려서 약한시간만에

모두 도착하여 예정시간보다 1시간여

이상 늦게 인천으로 출발을 한다.

역시나 축제을 하는 동네산은 가급적

축제기간에는 오지않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