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야구도 주말 리그제가 도입된다.
대한야구협회는 9일 "학생 야구 선수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토록 하고,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기존의 초, 중, 고, 대학의 대회를 2011년도부터 토너먼트 대회에서 주말리그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야구협회는 "선수의 감소 원인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운동선수 기피 현상뿐만 아니라 학교 야구가 토너먼트대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엘리트스포츠 위주로 운영돼 저변확대가 미흡했다고 자체 분석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빠듯한 야구대회 일정 때문에 학생 선수들의 수업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학교야구주말리그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 학계, 야구지도자, 언론 관계자 등을 위원으로 해 2월 중순 출범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주말리그의 시행에 따른 제반 사항을 연구·검토하고,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주말리그 추진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한화 이글스 김인식 고문을 위원장으로 추진위원회을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2월 셋째주부터 주 1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약 2~3개월 활동할 예정이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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