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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화기 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한뫼 박종근 2010. 3. 2. 11:32

충청권 학생야구 축제 '막오른다'
한화기차지 초,중,고대회...내달 3일 청주서 4일간 열전
2010년 02월 21일 (일) 20:40:55 지면보기 20면 박익규 기자 addpark@jbnews.com
   


충청권 학생 야구의 최대 축제인 제25회 한화기 차지 초·중·고 야구대회가 오는 3월 3일 오전 11시30분 청주야구장과 청주 세광고 야구장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중부매일신문사와 충북야구협회가 주최하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0개팀, 중등부 7개팀, 고등부 6개팀 등 모두 23팀이 출전해 부별 우승을 다툰다.

지난 1986년 충청권 초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한화기 초·중·고 야구대회는 1995년 중등부, 1999년 고등부가 가세하면서 올해로 25회 연륜이 쌓이면서 명실공히 충청권 최대 학생야구대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야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겨울철 강화훈련의 성과를 자체 분석할 수 있는데다 올시즌 충청권 학생야구의 판도를 가늠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18일 참가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설명회 겸 대진추첨에서도 일희일비가 교차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등부 경기는 지난해 우승팀인 천안 북일고와 청주 세광고가 1회전에서 붙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마찬가지 야구명문 청주고는 대전고와 같은 A조에 편성돼 1회전에서 격돌하며, 공주고와 B조의 충주 성심고가 부전승의 행운을 안았다.

중등부 A조는 온양중과 청주 세광중이, 공주중과 한밭중이 1회전에서 격돌하며, B조에선 충남중과 북중이 맞붙고, 지난해 우승팀 청주중은 부전승에 올랐다.

모두 10개팀이 출전하는 초등부는 A조에서 청주 석교초와 남산초, 신흥초와 청주 우암초가 1회전에서 붙고, 합덕초가 부전승에 올랐다. B조에선 청주 서원초와 중동초, 청주 내덕초와 온천초가 1회전에서 붙고, 지난해 우승팀 유천초는 부전승으로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는 청주야구장, 초등부는 세광고 야구장에서 열리며 시상은 각부별 우승팀에 우승기과 우승컵,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타격상, 수훈상, 감투상, 미기상, 감독상, 지도자상, 공로상 등이 주어진다.

박한석 충북야구협회장은 "충청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화기 차지 초·중·고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와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승도 중요하지만 동계훈련의 성과를 측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올 시즌 충청권 학교 야구팀들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전초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