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충북 괴산 남군자산(872M),갈모봉(582M)[2017/09/02]

한뫼 박종근 2017. 9. 5. 08:45

충북 괴산 남군자산(872M),갈모봉(582M)

2017년 9월 2일 토요일

산행코스 : 하관평-삼형제바위-남군자산-군자치-갈모봉-선유동계곡

산행날씨 : 살살 불어주는 바람이 산행하기 딱좋은 맑은날씨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의 문턱 9월의 첫째주 토요일에

충북 괴산의 남군자산과 갈모봉 선유동구곡으로 계곡산행을 다녀왔다.

청명하고 깨끗한 하늘이 넓은 충북의 산들을 아름답게 볼수있었고

유유히 흐르는 선유동계곡의 물은 알탕하기에 적당한 온도였다.


9월의 첫째토요일 새벽 5시 집을 나선다.

버스정류장에 이시간에 버스있나 없으면 택시 타야하는데....

이때마침 버스가 온다 그것두 기다리던 버스가 말이다.

언능 올라타고 전철역으로 향한다.

5~10분 검암역앞에서 버스을 내린다.

우리집앞 완전역에서 첫차가 5시38분 검암역에서 전철은 5시30분

이차을 타야만 동막역에 6시20분안에 도착한다.

검암역으로 올라가니 딸랑 나혼자 전철을 기다린다 그것두 첫차을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였다 내가 너무일찍 와서 썰렁했던것이다.......

첫차가 올시간이 돼니 많은 사람이 몰려온다.

토요일 새벽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첫차을 이용하는줄은 몰랐다.

엄청 부지런하고 바쁘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았다.

놀러 산에가려구 첫차을 탄사람은 나밖에 없는것같이 째끔은 미안했다..

동막역에서 내려 산악회 버스을 기다리는데 안온다 시간이 지났는데 말이다.

6시30분이 넘어서야 온다 이렇게 늦게 오는줄 알았으면 그냥 우리집앞에서

첫차을 타두되는데 A~~C 후후후



★ 산 소개 글 ★


남군자산 [南君子山]

높이 : 827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특징, 볼거리


남군자산은 군자산의 명성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소년수련시설인 보람원이 들어서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등산로도 잘나있어 가족단위 산행지로 알맞은 산이다.

산행의 시작은 아무래도 하관평 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을에서 50분쯤 오르면 누구라도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 집채만한 바위 덩어리들이 하늘을 가리운다.

이것이 삼형제바위, 수천톤이 됨직한 바위 세 개가 조각품을 전시해 놓은 듯 하다.

관평 사람들은 이산을 소군자산,혹은 남봉이라 부른다. 북으로 보이는 군자산의 웅장한 산세가 보이며

북동쪽으로는 칠보산, 남동쪽으로는 대야산이 대야산 너머로는 속리산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하산 후 1킬로미터 하류의 신선이 놀다간 선유동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갈모봉

높이 : 582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2017년 2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등산로 폐지로 출입금지

특징, 볼거리

갈모봉은 인근의 대야산, 중대봉, 남군자산, 도명산등의 명산을 이웃하고 있으며,

높이가 낮으며 보기에는 평범하여 구미를 당기는 요소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건 화양동 선유동등 유명한 계곡과, 이웃 명산이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나,

실제로 올라보면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잘 발달된 하얀 화강암 바위 슬랩엔

누구든 정신을 잃을 정도로 빠져 들고 말 것이다.

특히 이산이 일궈놓은 선유동계곡의 절경에 취하면 누구나 신선이 될 수밖에 없는 산이다.

갈모봉으로 가는 길은 청천면에서 화양동을 지나 송면을 거쳐 신유동 매표소까지 가야 한다.

매표소 앞의 다리를 건너 들목재 마을로 들어서서 마을 안길을 따라 미루골로 향하면 마지막 집이 흙벽돌집이다.

이 집에서 오른쪽으로 건너다보면 산 입구에 묘3기가 보이는데 수렛길과 밭둑길을

따라 가서 묘위로 난 산길로 몇 발작 옮기면 바위하나가 네 개로 쪼개진 형태의 바위가 가로막는데

오른쪽 바위 아래로 들어가 보면 머리위로 3미터정도의 수직굴이 뚫려져 있고 왼쪽의 마지막 바위 밑엔 움막이 있다.

네쪽바위의 오른쪽을 돌아 다른 바위와의 사이로 경사진 길을 올라보면 고만고만한

크기의 바위 일곱 개가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칠형제 바위에 닿는데 올라설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비켜 갈 수도 있다.

바위에 올라서 보면 시야가 확 트이며 갈모봉 정상과, 올라가고 내려가는 하산로 능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훤히 보인다.

 마지막 바위사이로 빠져 능선 길은 20분쯤 이어진 다음 바위군들이 나타나며 시원스런 전망대 구실을 해 준다.

몇 군데 너럭바위와 고인돌을 거쳐 20분정도 올라가면 동봉과 갈모봉 사이의 능선길에 올라서고,

여기서 정상은 왼쪽으로 3~4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큰 바위 두 개가 앉을 자리를 내 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여유가 있다. 동쪽 아래로는 보람원이, 북쪽의 군자산과 남군자산,

동쪽으로는 송면에서 가은으로 이어지는 지방도가 실낱처럼 평화롭고 막장봉, 장성봉, 곰넘이봉, 대야산, 중대봉,

남으로는 조항산, 청화산, 백악산, 가령산, 도명산 그 너머로 종유석을 세워 놓은 듯 한 문장대가 아스라하다.

하산은 정상에서 갔던 길을 되돌아 갈림길을 지나 5분정도면 남봉에 닿는다.

남봉에서는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되며 갈모봉의 비경이 펼쳐진다.

남봉에서 5분쯤 내려오면 화강암 하얀 반석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그 아래 방금 쪄 놓은 듯한찐빵이 바위로 변해 군침을 돌게 하고, 오른쪽 아래로는

수직으로 세운 바위아래 언제부터 있었는지 벌통이 놓여있고, 서쪽 가까운 능선엔 두부를자른 듯한 한 바위가

얹혀있어 누구든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과, 그냥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다시 오마고 일어서 찐빵바위를 돌아 내려와 올려다 보면, 그 찐빵바위는 비행접시로 변해있다.

찐빵바위에서 100 여미터 내려오면 턱진 그곳에 노송이 한 그루 있고 소나무 왼쪽으로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올라 넘어 5분쯤 후엔 큰 바위 앞에 서는데 이 바위의 왼쪽으로 크랙과 요철을 잡고 올라서 보면

비탈진 활주로 끝에 날개를 잃은 비행기가 동쪽을 향해 곧 이륙할 모양으로 놓여있는데 올라갈 수도 있다.

비행기 동체바위에서 내려와 반석의 내리막 끝으로 내려오면 길은 200여미터쯤 키 작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 하얀 화강암 슬랩으로 이어지고, 능선이 부챗살처럼 퍼지며 선유동 계곡과 어우러져 환상의 풍경을 만든다.

반석은 바위를 낳고, 이어지는 길은 바위에 싫증 날 듯 싶은 등산인들의 마음을 헤아린 듯 왼쪽으로

푹신한 마사토길을 마련해 놓고 길옆으로 다정하게 보이는 모녀바위 앞을 지나면 다시

마지막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100여미터의 화강암 슬랩을 만들어 놓았다.

바위 끝을 지나면 동쪽 매표소가 있는 제비소 마을이 바로 나타나 산행은 마감된다.

비행기 동체바위를 내려와 소나무 숲에서는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길로 내려올

경우 30분이면 선유동휴게소 뒤뜰로 내려올 수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의

경계지역인 이곳은 하관평마을

등산로 들머리다

말이등산로지 입구지 처음온

사람은 절대루 못찾는다.

 

가을들녁이 섯히 익어가고 있다.

 

아직은 푸른 벼가 빠른시일내

누런색으로 변할것이다.


줄을지어 따라는가지만 안내판

같은것은 찾아 볼수가 없다. 

 

 

어느 마을이나 흔히 볼수있는 나이많이먹은

느티나무 마을 휴식공간의 하나다.

 

 

오미자 농장인데 관리을 안하는듯하다.


이런 포장길로 한참을 간다. 

 


드디어 산으로 접어드니 숲이 울창하다. 


진짜루 제멋데로 생겼다. 

 

 

 

제법 푸른하늘이 시야을 확트이게

하여 저 멀리까지 볼수있다.

 

 

 

 

여기가 삼형제바위 라는데 엄청큰

바위가 요상하게 생겨먹었다.


이건 무슨형상일까?

바위 사이에 작은 소나무 하나가

이쁘게 자라고있다 얼마큼 클까나... 

 

 

 

 

 

줄을 타고올라가야한다.

 

 

 

 

 

남군자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삿

부타찍고 사방을 둘러본다

탁트인 충북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이런 아찔한 구간이

몇군데있는데 아기자기하다.

 

 

 

 

 

 

 

바위 위에서 저렇게 자라면?

 

 

 

손바닦바위 라고 부른다네요.

안중근 손바닦인가 했다.

 

 

직벽의 바위을 타고 내려왔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앙상한

고목이 멋들어진다.


진짜루 표시판이 엉망이다. 

 

 

 

 

산중턱에 왠 안테가 설치되어있나?

 


이런 편한길도 여러군데있다. 

 

 

 

 

드디어 갈모봉정상 갈모봉 주변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다.

 

 

 

 

 

 

 

 

 

 

 

 

 


하산길에는 여기저기 스랩길이

위험을 도사리고 있다. 

 

 

 

 

 

 

 

 

 

저기 바위사이로 직진을 했어야

했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이

좌회전을 하여 먼거리을 돌아

하산을 하였다.

 


한참을 급경사 하산로을 내려오니

선유동계곡 임도길에 도착한다.

여기서 또다른 사람들은 좌측길로

올라가 보람원 근처에서 전화질이다. 

 

 

 

 

 

 

선유동구곡 선비가 춤을 추고

놀았다고하여 선유동이라는데

여기에 오니까 국립공원 표시가 있다.

 

지난 여름 많은 사람들이 놀았을곳 같은

소가 벌써 조용하고 한산하다.

 

 

 

 

선유동구곡을 내려가면서

이것저것담아본다.

 

 

 

 

 

 

 

 

 

 

 

주차장 근처에 도착하여 물속으로

풍덩들어가서 산행에 온몸에 흐른

땀을 식혀본다.

 

 

 

버스로 약 30분을 이동하여

문경세제 부근에서 하산식을

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늘 다녀보지만 충북의 산들은 끝이 없이

가볼곳이 많은것 같다

오늘도 이렇게 또하나의 산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