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전남 구례 지리산 반야봉(1,732M)[2017/08/26]

한뫼 박종근 2017. 8. 28. 14:27

전남 구례 지리산 반야봉(1,732M)

2016년 8월 26일 토요일

산행코스 : 성삼재휴계소-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돼지령-임걸령

               -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간장소-뱀사골계곡-반선

산행날씨 : 초가을을 느낄수있는 쾌청하고 맑고 좋은날씨


금요무박으로 진행한 지리산 반야봉

새벽4시40분경 성삼재휴계소에 도착하니 추위을 느낄수있는 만큼 싸늘했다.

지리산코스중 처음찾은 반야봉 뱀사골코스 날씨가 너무좋아서

멀리까지 조망할수있어서 정말로 좋은산행이였다.

금요일 밤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수휴계소에 3시10분경 도착 아침매식을 하고

다시출발해 구비 구비 비탈길을 오르고 올라서 해발 1,090M의 성삼재휴계소에

4시40분경 도착한다 밖으날씨 영상17도 바람도 재법불어서 한기을 느낀다.

추위을 타는 사람들은 다시 차에 올라 겉옷을챙겨입고 날리부르스다.

나는 그냥 덤덤하게 반팔로 산행을 시작한다.

차갑긴해두 좀걸으면 온몸에 땀이 범벅일게 뻔하니까 말이다.......


★ 산 소개 글 ★

지리산 반야봉 智異山 般若峰 (1,732M)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

[명칭유래]
반야봉의 지명유래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반야가 지리산의 산신이면서 여신인 마고할미와

결혼하여 천왕봉에서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어떤 영험한 스님이 뱀사골에 있는

이무기를 불도와 합장으로 쳐부수고 절의 안녕을 가져왔다는 의미에서 반야심경에서 이름을 따

반야봉이라고 지었다는 설이 있다.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반야를 만나서 결혼한 뒤 천왕봉에 살았다. 슬하에 여덟 명의 딸을 두었는데,

그 뒤 반야가 더 많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처와 딸들을 뒤로 하고 반야봉으로 들어갔다.

마고할미는 백발이 되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남편 반야를 기다리며 나무껍질을 벗겨서 남편의 옷을 지었다.

그리고 딸들을 한명 씩 전국 팔도로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리다 나중에 지쳐 남편을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에 숨을 거두고 만다.

이때 갈기갈기 찢겨진 옷은 바람에 날려서 반야봉으로 날아가 풍란이 되었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불렀으며,

그의 딸들은 팔도 무당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사람들은 반야봉 주변에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는 것은 하늘이 저승에서나마 반야와 마고할미가 서로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자연환경]
전라북도에서 가장 높으면서 지리산 일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해발고도 1,731.8m의 높은 산이다.

구례군 산동면과 남원시 산내면이 마주하고 있는 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반야봉을 중심으로 뱀사골을 이루는 만수천 지류가 동북쪽으로 흐르고 심원계곡을 이루는 지류는

남서사면에서 시작하여 반야봉을 좌로 돌아나간다.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주능선에선 벗어나 있다. 노루목에서 좌측능선을 따라가야 반야봉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반야봉은 예전부터 반야낙조와 운해의 절경은 지리산 8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서쪽으로 지는 석양에는 반야봉 주변의 하늘이 온통 연붉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계곡에서 밀려오는 상승기류가 점차 이슬점온도에서 구름으로 변하면서 운해를 펼쳐놓으면 온 사방이

흰 솜구름에 앉은 듯하다. 맑은 날엔 동해와 남해가 멀리서도 보일 정도의 고도를 가지고 있다.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의 영향으로 주변 암석이 광역접촉변성을 받아 변성암이 된

지리산편마암콤플레스를 지질적 베이스로 가지고 있다.

반야봉은 지리산에서 두 번째로 높지만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이 아니라 토산으로 육중한 산체를 가지고 있다.

편마암의 특성인 표층풍화가 진전되면서 기반암을 풍화층이 피복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뱀사골 쪽의 사면들은 북서사면과 남동사면이 서로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

북서사면이 동사면보다 완만하면서 균등한 사면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동사면은 좀 더 가파르고 균등하지 않다.

이런 지표층을 온대림 원시림이 뒤덮고 있다.


[현황]


심원마을과 달궁마을이 서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달궁에서 성삼재로 넘어 구례로 가는 지방도 861호인

지리산 관광도로가 서쪽능선을 따라 나있으며 달궁마을에서 반야봉까지는 8㎞ 정도의 거리이다.

여름철에 수목이 주는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고 주변에는 많은 임산물이 채취되고 있어

달궁마을에서는 이를 이용한 산채백반이 유명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아직두 어둠이 하늘을 가린 이른 새벽시간.

성삼재휴계소에 도착하여 핸드랜턴으로

앞을 밝히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둠을 뚫고 1.5Km정도 오르니 삼거리가

나온다 임도로 편한길과 계단길이 있는데

거리가 배차이난다 힘든 계단길을 택해 진행한다.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하니 한쪽은 공사중

아무데서나 취침을 하는지 쉬는지 누워있고

또다른 많은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인증삿도 찍어보지만 어둠이 가시지않아

사진들이 많이 흘린다.


노고단고개에 도착하니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날이 밝아오고있다.


노고단탐방은 예약제로 실시한단다.

시간도 그렇고 노고단탐방은 다음으로 미루고

반야봉을 향해 진행한다.


노고단고개에서 일출을 보고 가려는데

오늘 주어진 시간과 나의 산행실력으로

빨리가지 않으면 반야봉도 포기해야 할지도~~흑흑

천황봉 방향으로 열심히 따라간다.


반야봉까지 아직두 5키로미터 남았다.

어둠은 겉히고있지만 마음 바뻐서인지

사진이 영 마음에 안들게 흔들렸다.


드디어 서서히 지리산의 여기저기가

멀리까지 조망을 할수있다.


해는 벌써 떠올라 환하게 지리산을

밝히고있다


아직까지는 확피어나지 않은 억새풀이

돼지령에 오니 우리을 반긴다.


해발 1,320M에있는 임걸령샘

여기서 샘물에 목을 축이고간다.


지리산의 아침에 새털구름이 정말로

아름답고 신비롭다.


노루목삼거리 여기서 반야봉까지 1Km

왕복 2Km 갔다와야헌단다.


반야봉에 올르는길이 제법 가파르다.


가파른 계단도있고말입니다.


산행시작 약2시간반만에 반야봉에

도착하였네요 약8Km거리을 말이다.

반야봉 정상에서 둘러보는 지리산의 풍경

초가을 하늘을 느낄수있는 멋진 관경이다.


반야봉에서 내려오면서 노루목삼거리로

안가고 천황봉방향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전라북도 남원시와 전라만도 구레군

경산만도 함양군이 경계하는 삼도봉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이 간식인지

아침인을 드시고 있다.


삼도봉에서 천황봉 방향으로 화개재까지

내려가서 휴식을 취하고 간단다.


화개재 전망데크에 도착하여 각자 준비한

간식및 음료을 나누어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이곳 삼거리에서 뱀사골로 하산한다.


이곳 화개재에 대대적인 공사가

있을예정인가보다 보다 넓고 편한 데크작업인듯


화개재에서 어느정도 내려오니

계곡물이 흐리기 시작한다.


고목나무에 피어난 이끼와 자연 분재가

그냥보기에는 너무 아름답다.


뱀사골계곡이 시작된듯하다

물소리도 요란하고 여러번의 다리도

건너고 또 건는면서 내려간다.


뱀사골계곡을 내려오면서 제일먼저

만난 소가 간장소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 간판에 자세히 적혀있다.


반선 산행날머리을 약2Km을 남기고

 물속으로 풍덩해본다 뼈속까지 시원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물이 차갑지는않아서

좀 오랜 몸을 담글수가있었다.


계곡옆으로 데크길이 아직도 공사중인

진행형이다.


진행형인 그길이 뱀사골 신선길이란다.

이다리을 건너오면서 장장 18Km의 거리을

예정된7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한다.

나에겐 좀 벅찬 길이였지만

그래도 별탈없이 완주한 나에게

박수을 보내고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추구하면서...

여기서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