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경기 포천 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산(877.2M)[2015/08/29]

한뫼 박종근 2015. 8. 31. 13:30

경기 포천 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산(877.2M)종주

2015년 8월 29일 토요일

산행코스 : 중리저수지주차장-사기막고개-향로봉-고개-삼형제봉-고개

               -화인봉-지장산정상-잘루맥이고개-지장계곡-주차장

산행날씨 : 맑고 무더운 날씨

 

8월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마지막 토요일 경기 포천의 지장을 찾았다.

중리저수지에 도착하니 예전에 와본기억으로 많이 변화가있다.

주차장도 새로 말들어졌고 없던 다리도있고 음식점 매점도 많이 들어섰다.

주차장에서 사기막고개에 오르니 예전에 모산악회에서 지장산온다고 하여

따라왔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종자산에 올라간 기억도 난다.

무지허게 무서운 기억만 남은 종자산이였다...

그다음 지인들과 몇몇이 겨울에 찾았던 지장산 그기억을 되세기면서 오른다.

아주 가판른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몇번을 번복하여 가야만한다.

향로봉을 지나 임도와 헬기장이 있는 고개까지 내려와 삼형제바위 처럼 우뚝솟은

삼형제봉으로 오른다...

삼형제봉에서 화인봉 사이도 내려가고 오른것이 심하다...

화인봉을 지나 지장산정상에 도착하니 북으로 금학산과 고대산등 여러 봉우리들이

첩첩 산중이라고 할수있도록 산이 많다.....

잘루맥이 고개로 내려와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관인봉 그러나 임도을 따라 계곡으로

향한다. 계곡중간에서 후미팀을 기다리는 동안 물속으로 풍덩한다...

계곡으로 좀더 내려와 일행들을 만나서 준비해간 삼겹살과 풍성한 야체등으로

식사을 하고 하산을 한다.....

더불어 계곡의 물놀이는 이제 추위을 느낄정도의 차가움이 있다.

다음주에도 물속으로 들어갈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산행길잡이★

지장산은 계곡미가 뛰어난 곳이다. 포천을 지나 38교 휴게소를 지나 좌측으로 접어들면

전곡으로 가는 37번 국도가 나온다. 여기서 30여분 관인 쪽으로 접어 달리면 이내

한탄강을 건너게 되고 바로 앞에 종자산이 우뚝 솟아있다.

이곳을 지나 중리에 도착해 좌측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중리 저수지가 나오고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계곡이 시작되고 넓은 도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올라가면 화전민터가 나온다.

이곳부터 지장산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능선까지 1시간정도의 거리는 좌우로

다래나무가 빽빽이 늘어서 있고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30분정도 걸린다

정상에 올라서면 바로 북쪽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인 금학산과 고대산이 우뚝 솟아있고,

동서로는 철원 평야 및 연천일대가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화인봉을 바라보며 능선길을 계속 오르내리다 헬기장이 나타나면 30여분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삼형제봉을 거쳐 화전민터 입구로 내려선다. 화전민터에서 주차장까지 약 4km의 계곡은

자그마한 소와 담이 여기저기 있고 기암괴석이 우뚝우뚝 솟아있어 사시사철 찾을 만한 곳이다.

요즘들어 계곡에 길도 포장하고 8개의 다리을 놓아 계곡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