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강원 고성 화암사 숲길 성인대(680M)[2015/07/05]

한뫼 박종근 2015. 7. 6. 13:55

강원 고성 화암사 숲길 성인대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산행코스 : 일주문-매점-수바위-퍼즐바위-성인대-신선암-성인대

              화암사 숲길-계곡-화암사-일주문

산행날씨 : 아주 맑고 쾌청한 좋은날씨

 

강원도 고성의 잼버리장 부근에 화암사 숲길 이라고 되었있으만 낮은 등산코스다.

산행초입에 자리하고있는 수암(수바위)는 웅장하기 그지없다.

많은 산우들과 같이한 이번 산행은 조금은 무덥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별 도움은

안되었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장관이었다...

병풍처럼 펼처진 울산바위와 멀리 한눈에 볼수있는 동해바다는 진한 잉크을 부어놓은듯

진한푸르름이 가슴을 뭉클케 하였다.

구비 구비 산길 미시령길은과 설악을 통과하는 미시령터널도 한눈에 보인다....

산행후 동명항에서의 바다냄새는 시원함을 배가시킨다고나 할까........

 

 

[신선대 소개글]

 

설악산 외곽의 미시령 부근에 비교적 덜 알려졌으면서도 뛰어난 경관을 지닌 등산 대상지가 있다.

화암사에서 백두대간 신선봉을 잇는 코스가 그것이다. 몇 년 전부터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 코스는 특히 울산암의 기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을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날씨가 좋으면 푸른 동해바다의 시원스런 모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이 코스는 화암사에서 화암재를 연결한 계곡길과 수바위에서 상봉으로 이어진 암릉길이었는데,

몇 해 전 산악마라톤 코스로 개발하며 대대적으로 개척작업을 한 곳이다.

예전 같았으면 암벽장비와 로프를 준비한 바윗꾼들만 다닐 수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초보자들도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됐다.

산행은 화암사에서 시작한다. 화암사 기념품판매소 앞 주타장에서 절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수암 가는 길' 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이 길로 급경사를 타고 5분 정도 올라서면 능선 마루에

커다랗게 솟아 오른 수암을 만날 수 있다.

다시 능선을 타고 30분이면 신선대에 도달한다. 넓은 바위가 고래등처럼 펼쳐진 신선대에서 보는

울산암과 동해바다 풍치는 그야말로 천하제일이란 표현이 무색치 않을 정도다.

신선대 밑에는 미시령 도로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