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동 사 니

[스크랩] 아프간 피랍자 귀국 그리고 ......

한뫼 박종근 2007. 9. 12. 15:32
아프간 피랍자 19명 51일만에 귀국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억류되었다가 40여일만에 석방된 유경식 씨 등 한국인 19명이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피랍 후 45일만인 2일 오전 6시35분께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경식(55)씨 등 이날 귀국한 석방자들은 7월13일 아프가니스탄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한 지 51일만에 천신만고의 위험을 넘기고 고국 땅을 다시 밟았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뤄진 한국 정부와 탈레반의 석방 합의에 따라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석방됐으며 31일 '안전지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이동해 1박한 뒤 이달 1일 오후 9시50분께(한국시간)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오전 7시께 입국장에 들어선 19명의 석방자는 여전히 수염을 깎지 못해 초췌한 모습이었고 대부분 후드재킷이나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고개를 숙인 채 입국장 앞에 마련된 기자회견석 앞에 섰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억류되었다가 40여일만에 석방된 유경식 씨 등 한국인 19명이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사죄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중앙일보


자유찾은 피랍자들


★...탈레반에 납치 됐다 풀려난 피랍자들이 1일 새벽 지친 표정으로 두바이에 도착하고 있다.

동아일보


“엄마, 이젠 어디 가지마…”
21명 샘안양병원서 1~2주간 치료…8일 고 배형규 목사 장례식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김윤영씨가 2일 오전 경기 안양 샘안양병원에서 아들과 딸을 꼭 끌어안는 모습을 남편 류행식씨(왼쪽)가 쳐다보며 미소짓고 있다. 안양/박종식 기자

엄마, 이제부터는 어디 가지 마.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해….”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던 엄마를 만난 여덟살짜리 딸은 엄마 품에 안겨 떨어질 줄 몰랐다. “어디 보자 내 새끼….” 50대 아버지는 굵은 눈물만 쏟아냈다.

2일 아침 8시10분께 19명의 피랍자와 가족들이 만난 경기 안양시 샘안양병원 샘누리홀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장을 방불케 했다.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19명이 2일 새벽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국제공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힘겨운 표정으로 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강창광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19명이 1일 낮 한국행 항공기에 오르기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국 식당에서 납치 뒤 처음으로 한국 음식을 먹고 있다. 두바이/강창광 기자

한겨레


돌아온 피랍 한국인들


★...탈레반에 피랍됐던 한국인 19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아프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회견을 마친뒤 안양샘병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연합뉴스


★...2일 오전 아프간에서 돌아온 이성은씨가 샘안양병원에서 어머니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2일 오전 아프간에서 돌아온 김윤영씨가 경기도 안양 샘안양병원에서 두 자녀와 만난 뒤 아들의 뺨에 뽀뽀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아프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연합뉴스


★...탈레반에 피랍됐던 한국인 19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국민들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있다./연합뉴스


★...아프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머리숙여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일보


돌아온 피랍 한국인


★...아프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회견을 마친뒤 안양샘병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한국경제


웃음 되찾은 피랍자 가족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납치되었다 40열만에 풀려난 유경식씨 등 한국인 19명이 2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경기 안양의 샘안양병원에 도착한 가운데 류행식씨의 아내 김윤영씨가 자녀들가족들과 기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석방자들은 이 병원에 입원, 풍토병 감염여부등 건강검진과 심리적 안정을 되찾기위한 집중 치료를 받게된다.【안양=뉴시스】


중앙일보


“배목사·심성민씨 무작위로 데리고 나가”
인질대표 유경식·서명화씨 카불서 기자회견


★...“다시 못 보는 줄 알았는데…” -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6주만에 풀려난 여성 인질들이 31일 수도 카불 시내 한 호텔에서 재회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카불 = 공동취재단

문화일보


탈레반 인질 19 명가족 품에 "엄마 다시 만나 꿈만 같아요"


★...아프가니스탄 무장 세력 탈레반으로부터 피랍됐다 42 일 만에 풀려난 한국인 19 명이 2일 오전 인천 국제 공항으로 귀국해 가족의 품에 안겼다. 공항에서 경기도 안양시 샘안양 병원으로 이동한 김윤영 씨가 가족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피랍자들은 소감문을 통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정부에 부담을 주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 염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병원에서 당분간 치료를 받게 된다. 안양=연합


한국일보


눈물의 재회 석방 이성은씨


★...2일 오전 아프간에서 돌아온 이성은씨가 경기도 안양 샘안양병원에서 어머니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

세계일보


악몽의 43일, 막 내리다


★...아프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회견을 마친뒤 안양샘병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한겨레


서울로 출발하는 피랍자들


★...탈레반에 억류됐다 석방된 피랍자들이 서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1일 오후 두바이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신문


한국 정보기관의 수장 김만복 국정원장
피랍자 귀국현장에 모습 드러내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피랍 후 45일 만인 2일 오전 6시35분께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7월 13일 아프가니스탄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 천신만고의 위험을 넘기고 51일 만에 고국 땅을 다시 밟았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오전 7시께 입국장에 들어선 19명의 석방자는 여전히 수염을 깎지 못해 초췌한 모습이었고, 대부분 후드재킷이나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고개를 숙인 채 입국했다.

이들의 뒤로 현지에서 협상을 주도한 김만복 국정원장과 함께 국정원 등 정부 관계자들도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정보기관의 수장(首長)인 김만복 국정원장.
우리 정부협상 대표단의 실체가 공식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한국경제


석방 관련 '선글라스맨' 관심 증폭


★...인질 석방 완료 업무차 카불에 온 김만복 국정원장(맨오른쪽)이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난 2명과 함께 유엔 특별기를 탑승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이번 석방협상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선글라스 맨'으로 언론에 보도된 협상팀원. (연합뉴스)

매일신문


아프간 피랍사태로 한국이 치른 대가


동아일보


“담벼락 앞 일렬로 세워놓고 기관총 위협”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가 석방된 유경식(왼쪽), 서명화 씨가 31일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 씨는 “잡혀 있는 동안 12차례나 옮겨 다녔다”고 억류생활을 설명했다.

동아일보


“물의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석방된 유경식(55) 씨는 31일 "큰 물의를 일으켰다는 생각에 잠을 못이뤘다"며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풀려난 유 씨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세레나 호텔에서 한국인 인질 대표자격으로 서명화(29) 씨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고, 정부가 많이 타격을 입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전일보


바지에적은일지


★...서명화씨가 탈레반 무장세력의 감시를 피해가면서 입고 있던 바지 안에 기록한 피랍 일지.<연합>


★...몰래 쓴 피랍일지 공개하는 서명화씨 = 3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한 서명화씨가 탈레반의 감시를 피해 몰래 쓴 피랍일지를 보여주고 있다. 카불/공동취재단

세계일보 한겨레


눈물의 재회


★...30일 석방된 인질들이 29일 석방된 인질들과 카불에서 재회해 울음을 터뜨리며 서로 위로하고 있다.(카불=연합뉴스)

중앙일보


나머지 7명 석방… 19명 이르면 주말 귀국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모처에서 30일밤(현지 시간) 마지막으로 풀려난 한국인 피랍자들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아일보


풀려난 사람들이 머무는 호텔


★...29일 석방된 인질들이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세레나 호텔에서 30일 ‘아프간-코리아’라는 글자가 선명한 미니버스가 나오고 있다. 탈레반은 남은 인질 7명도 이날 오후 모두 풀어 줬다.

동아일보


우리딸이 온데요


★...아프간 피랍자 가운데 마지막 7명이 모두 석방된 31일 새벽 성남시 분당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에서 가족들이 석방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인질 가족들 대국민 감사 기자회견


★...아프간 피랍자 가운데 마지막 7명이 모두 석방된 31일 새벽 성남시 분당 피랍자 대책위 기자실에서 가족들이 감사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매일경제


피랍자 전원 조기 귀국
이르면 31일, 늦어도 주말까지 고국땅 밟을 전망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장기 억류됐다가 풀려난 피랍 한국인들의 귀국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질 전망이다.
3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탈레반이 전날 3차례에 걸쳐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우리 대책본부에 인계한 석방자 12명은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중 남은 인질 7명이 무사히 풀려나면 특별한 건강이상자가 없을 경우 카불을 거쳐 두바이로 보내 19명 전원을 한 비행기로 귀국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


석방자 태운 차량


★...아프가니스탄 주재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 소속 차량들이 29일 가즈니주 인근에서 풀려난 한국인 피랍자들을 태우고 우리측 의료팀이 기다리고 있는 가즈니시 미군 지방재건팀 사무소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민일보


“이제 집으로”


★...아프가니스탄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29일 오후 풀려난 고세훈 씨(가운데) 등 피랍자 5명이 가즈니 시에 도착해 적신월사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초췌한 얼굴에 아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다

동아일보


되찾은 웃음


★...얼마 만에 지어 보는 웃음일까. 탈레반에 납치됐다 29일 풀려난 이선영 씨가 가즈니 시에서 적신월사 차량에 오른 뒤 안도한 듯 환하게 웃고 있다. 탈레반은 이날 19명의 인질 중 12명을 석방했다

동아일보


석방된 피랍 한국인 인질 12인


★...탈레반과 정부와의 협상끝에 29일 풀려난 12인의 한국인 12인. (윗쪽 왼쪽부터)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 고세훈, 임현주, 이선영, 이지영, 유정화,서명화,이주연,차혜진,유경식씨. <연합>

세계일보


인질 8명 먼저 풀려났다
한지영·안혜진·이정란씨 등 건강 양호
“지금 매우 행복…지쳐 있지만 괜찮다”


★...탈레반에 납치됐다 29일 풀려난 한국인 여성들이 국제적십자사 직원들에게 인계되고 있다.(가즈니/AP연합)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한테 납치된 한국인 8명이 29일 먼저 풀려나는 등 인질 석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9일 정부와 탈레반의 인질 전원 석방 합의에 따라 “억류된 19명 가운데 한지영(34), 안혜진(31), 이정란(33)씨가 이날 무사히 풀려나 한국시각 오후 5시10분 우리 쪽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들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머지 피랍자들의 안전하고 조속한 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석방은 피랍 41일 만이다.

이들의 석방 사실이 정부에 의해 공식 확인된 뒤 <에이피>(AP) 통신은 “이들 첫번째 그룹의 석방 몇시간 뒤 여자 네 명과 남자 한 사람으로 된 두번째 그룹이 샤바즈 지역 근처 사막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와 <파지와크 아프간뉴스>도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의 말을 따, “오늘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께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에 추가로 석방한 인질 5명을 인계했다”고 전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추가로 풀려난 5명 가운데 한 여성이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아프간 다리어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에이피>(AP) 통신은 탈레반 쪽 협상대표였던 물라 바시르의 말을 따, 인질들이 “앞으로 2∼3일 안에 모두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피랍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씨 석방


★...29일 한국인 여성인질 3명이 히잡을 덮어쓴체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나 적신월사의 차량을 타고있다. 이날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씨가 석방됐다. [AP=연합뉴스]


★...29일 오후 탈레반으로부터 석방된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왼쪽부터)[연합

중앙일보 동아일보


다산·동의부대 철군계획 “다음주 동맹국에 통보”
“원래 예정따라”…장비는 11월·병력은 12월
탈레반 사령관 “일부는 이달말까지” 혼선


★...29일 추가로 풀려난 한국인 피랍 여성 3명이 가즈니주에서 적십자사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가즈니/AP 연합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 19명의 석방이 합의됨에 따라, 석방조건의 하나인 아프간 주둔 동의·다산부대의 연내 철군 절차도 곧 가시화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일단 연내 철군은 탈레반과 합의 이전에 이미 결정된 사안으로, 지난해 국회에 보고한 철수 계획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동의·다산부대는 연말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연말에 정상적으로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탈레반, 안팎으로 ‘정치적 실체 공식화’ 효과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이주연씨 어머니 조명호(왼쪽부터)씨와 이영경씨 어머니 김은주(가운데)씨 등 피랍자 가족들이 29일 오후 납치된 뒤 살해된 심성민씨의 유족들을 만나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샘물교회에서 버스를 타고 경남 고성으로 출발하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탈레반은 표면적으로는 인질 석방 협상에서 별로 챙긴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것을 얻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인들을 납치·억류한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는 28일 피랍자 전원 석방 방침 발표 뒤 “인도주의적 고려”를 거론하며 한국군 철수와 선교 금지 외의 추가 합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런 사안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것이고, 핵심 요구인 수감자 석방이 공개된 합의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데도 탈레반이 흡족한 표정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겨레


외교적 개가인가 … 테러집단과 타협인가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와 협상 공조 큰 성과
`협상 불가` 국제적 원칙 깨 후유증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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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개가(凱歌)인가, 테러세력과의 타협인가.
아프간 탈레반 세력이 한국인 인질 19명을 28일 석방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로선 낯선 이국 땅에서 발생한 집단 피랍 사태를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외교적 성과를 얘기할 만하다


중앙일보


탈레반 ‘인질목숨’ 담보로 줄타기…‘피말랐던 41일’


한겨레


석방 소식에 기뻐하는 피랍자 가족들


★...한국과 탈레반이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극적으로 합의한 28일 저녁 분당 피랍자갑족 대책위사무실에 모인 피랍자 가족들이 석방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중앙일보


“죄송하고 고맙습니다”…맘고생 눈물·기쁨의 박수 터져
소식 듣자마자 교회 달려와 서로에게 격려
“살아 돌아오지 못한 고인들 안타까울 뿐”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전원 석방 합의 소식이 전해진 28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피랍자가족모임 회의실에서 차성민 대표(마이크 앞에 선 이) 등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한겨레


[화보]기쁨의 눈물


★...(좌)한국과 탈레반이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극적으로 합의한 28일 저녁 경기도 분당 피랍자 가족 대책위 사무실에 모여 있던 한 가족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다.

★...(우)한국과 탈레반이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극적으로 합의한 28일 저녁 경기도 분당 피랍자 가족 대책위 사무실에 모여 있던 가족들이 전화통화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과 탈레반이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극적으로 합의한 28일 저녁 경기도 분당 피랍자 가족 대책위 사무실에 모여 있던 가족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중앙일보


한국-탈레반 대표 “잘 끝났습니다”


★...28일 한국 측과 탈레반의 4차 대면 협상이 열린 가즈니 주 적신월사에서 한국 측 대표(왼쪽)와 탈레반 대표 카리 바시르가 19명의 인질 석방에 합의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측 대표의 이름과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동아일보


2명 피살에 경악… 피말린 협상… 마침내 결실


★...28일 서울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TV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 억류됐던 피랍자들의 석방 합의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동아일보


석방예정인 인질들


★...28일 탈레반으로 부터 극적으로 석방에 합의된 인질들. 위 왼쪽부터 김윤영, 서경석, 서명화, 송병우, 안혜진, 유경식. 가운데 왼쪽부터 이성은, 이지영, 이주연, 유정화, 임현주, 제창희. 아래 왼쪽부터 차혜진, 박혜영, 한지영, 고세훈,이선영,이정란,이영경.

동아일보


고 심성민씨 아버지 “정부,교회 책임있다면 져야 할 것” 주장


★...고 심성민씨 아버지 심진표(왼쪽)씨가 22일 오후 분당 샘물교회를 방문해 고 배형규 목사의 형 신규씨를 만나고 있다. (연합)

우리 정부와 탈레반이 인질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한 가운데 앞서 탈레반에게 살해된 故 심성민씨의 아버지 진표씨는 29일 "19명이 무사히 귀국한 뒤 피랍 과정의 전말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정부와 교회 등이 피랍과 2명(심성민씨. 배형규 목사)의 죽음 등에 책임이 있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의원(고성2.한나라당)인 심씨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석방에 대해서는 기쁘지만 (석방합의)소식을 듣고 난 뒤 아들의 죽음이 더욱 억울하게 느껴져 피가 끓어오르는 심정"이라며 "19명이 무사히 귀국하면 정부와 교회 등에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펌/

커피향기 영상천국(http://cafe.daum.net/omskyroom/)


한겨레

출처 : 비 내리는 마을 (雨村)
글쓴이 : 우촌(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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