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전남 영광 불갑산(518M)[2018/09/15]

한뫼 박종근 2018. 9. 18. 09:00

전남 영광 불갑산(518M)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산행코스 : 일주문-관음봉-노적봉-법성봉-연싱봉(정상)-구수재

              -동백골-불감사저수지-불갑사-축제장-제9주차장

산행날씨 : 새벽에 비내리고 습하고 흐린 날씨

 

집에서 5시30분에 나와서
새벽 인천2호선 완정역에서 첫지하철을 타고
동막역으로 향한다.
동막역에서 예약한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낮익은분도 낮선 얼굴도 모두 반갑다.
버스가 출발하여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늦은 벌초가는
차량때문인지 많이 막힌다.

거기에다 창밖으로
비까지내린다....
왜그런지 못잔 잠이라도
청하면 버스에서는
잠이 오질 않는지 모르겠다.
차창밖으로 밀려있는 차들을 보면서
오늘 참으로 힘들겠다...

한참을 달려서 휴계소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산행지로 출발을 한다..
내가 늘 말했듯이 축제하는 산은 안다고 해놓고서 이렇게 또왔다..
불갑산 상사화축제기간이다.
주차장에 못들어간 버스들이 길가에
즐비하게 서있다
불갑산애 들어가는길은 마치
피난길 같은 느낌마져든다....

다행히도 현지 도착하니
비는 그쳐서 그나마 위안이됐다.
비그친 날씨가 또한 습해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장난이 아니다.

다행히 활짝핀 상사화가 산행내내 즐거움을 주었다.


★ 산 소개 글 ★

불갑산 [佛甲山]

높이 : 518m
위치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특징, 볼거리

백제 때의 고찰인 불갑사를 품고 있는 그다지 높거나 크지는 않다.

그러나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늦가을 정취가 그윽하다.

전국의 유명한 단풍 관광지와는 달리, 발길이 비교적 뜸해 인파에 시달릴 걱정 없이 화려한 단풍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다.

불갑사 옆 계곡을 따라 핀 오색영롱한 단풍과 불갑사 마당의 노란 은행나무가 늦가을 정취를 나아낸다.

단풍 절정기는 대략 11월 초순~중순 무렵이다.

남도의 봄은 빠르고도 아름답다. 붉은 동백꽃이 송이 채 뚝뚝 떨어지는 동백골,

온통 길을 뒤덮은 맥문동, 암자터의 굵은 왕대숲, 멋대로 자란 비자나무.

해불암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이다. 일출을 보려거든 경주의 토함산을,

낙조를 보려거든 영광의 불갑산이라 할 만큼 낙조가 볼만하다.

불갑사 경내에는 보물 830호인 대웅전과 고려 공민왕 8년(1359년)에

이달충이 세운 진각국사비를 비롯하여 팔상전,보광전, 명부전, 칠성각, 만세루, 천왕문, 일광당, 산신각, 관사정 등이 있다.



 

 

 

 


새벽에 신호등에 비친 가로수가

마치 잘익은 단풍잎같다. 


고속도로의 차창가는 비가오고

차들은 밀려 서있다. 


불갑산입구에는 벌써들 전국에서

축제을 즐기기위해 모여든 관광버스들로

장사진을 이루있었다. 

 

 

 

주차장마다 차들로 차있어서 대형버스는

길가에 일렬로 서있는 모습이란.

우리차는 늦게와서 제일 먼주차장에 정박했다.

 

 


마차도 행사에 투입돼 바쁘게 움직인다. 

 

 

 

 


축제장입구 벌써 많은사람이 장사진을 이룬다. 

 

 


축제장 좌측으로 관음봉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상사화 축제라는데 이꽃들은 꽃무릇이란다.

 

 

 

 


등상로 양쪽에 꽃무릇을 심어

꽃길만을 걸었다. 

 

 

 

 

 

 

 

 

 

 

 

 

 

 

 


9월에 봄꽃이? 

 

 

 


관음봉 근처에서 내려다본 불갑사 

 

 

 

 

 

 

 

 

 

 


어흥~~~!!! 

 

 

 

 

 

 

 

 

 

 

 

 

 

 

 

 

 

 

 

 

 

 

 

 

 

 

 

 

 

 

 

 

 

 

 

 

 

 

 

코끼리코같은 바위는 낭떨어지!!

 

 

 


불갑산 정상 연실봉 인증샷을 찍기위해선

줄이 장난이 아니다. 


옆으로 몰래와서 정상석과 셀카로 인증샷 

 

 

 

 

 

 

 

 

 

 

 

 

 

 

 

 

 

 

 


한산길은 비단길이다. 

 


호랑이 폭포라는데 인공인듯.. 

 

 

 

 

 

 

 

 


이폭포도 인공폭포인듯 하다. 

 

 

 

 

 

 

 

 

 

 

 

 

 

불갑사 경내가 꽤나넓다.

 

 

 

 

 

 

 

 


상사화는 이것이 상사화다.


산행을 마치고 영광시내로 와서

전라도 정ㅅ식백반으로 하산식을 하고

인천으로 향해 귀가한다.

오늘산행은 그런데로 운치가 있었다.

나름대로 인파을 피해서

다녀서인지는 몰라도.

마지막 주차장까지 걸어오는길이

길고 지루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