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 실

첫눈내린 거리/이미자

한뫼 박종근 2017. 11. 17. 08:20





첫눈내린 거리 / 이미자



꽃피는 시절에 둘이서 가던 길을
 눈 내리던 계절에 나 홀로 걸어가네
 사랑한다고 변치 말자고
 맹세하던 그 님은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에 슬픔만 가득 찼네


새 울던 언덕을 둘이서 걸어가며
 변함없이 살자고 기약한 그 사람아
 언제까지나 함께 살자던
 믿고 믿은 그 마음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를 나 홀로 걷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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