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강원 영월 태화산(1,027M)[2017/03/12]

한뫼 박종근 2017. 3. 14. 14:02

충북 단양 강원 영월 태화산(1,027M)

2017년 3월 12일 일요일

산행코스 : 북벽교-화장암-임도-흥교갈림길-태화산-전망대

              -산성고개-전망데크-고씨동굴

산행날씨 : 미세먼지 심각수준의 흐리고 포금한 날씨


3월의 둘째주 일요일 완연한 봄같은 날씨에

산림청 100대명산 78번째로 찾은 충북 단양과 강원의 영월에 태화산을

열일제쳐놓고 따라나섯다.

요즘들어 100명산을 찾는 산악회가 그리 많지않아서 말이다.

딱히 목표으식을 같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려서 말이다.

이른새벽 집에서 나와 첫차을 타고 선학역에 도착하여

산악회버스을 기다렸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고속도로을 달려서

멀리 충북 단양의 남한강줄기에 북벽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산 소개 글 ★

태화산 [太華山]

높이 : 1027m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특징, 볼거리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北壁(북벽)

북벽은 제2단양팔경(제1단양팡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제2단양팔경(북벽, 온달산성, 다리안산, 칠성암, 일광굴, 금수산, 죽령폭포, 구봉팔문))중

제1경으로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겼다.

산림청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북벽교 앞에서 부터 태화산 산행을 시작한다.

 

 

양계장에서 닭들이 많이 울어댄다.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조망하는건

포기하는게 좋을듯 하다.

 

강변으로 공원인듯한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다.

 

태화산 정상까지 3시간 걸린단다

아마도 나같은 짧은 다리로 기준잡았겠지...

 

느티나무의 둘레가 꽤나크다.

 

 

쭉쭉뻗은 전나무가 시원 스럽다.

 

 

화정암에 도착하니 엄나무 밭이 넓다.

 

 

 

 

 

 

화정암을 지나 어느정도 올라오니

임도가 가로질러 있다.

임도을 지나서 가파르게 오른다.

 

 

 

산림청 100대명산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다.

오르는내내 볼거리도 없고

특징있는 것도 그리 많지않았다.

 

 

 

 

 

 

 

여기가 갈림길인데 좌측에서 오르는 길이있다.

 

 

 

봄은 온것같으나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있고

낙엽속으로 얼음과 빙판이 많다.

 

 

 

 

 

 

 

 

 

정상끼지 10분 남았단다?

 

 

 

한참을 올라왔는데 여기서도 정상까지 10분이란다.

태화산 정상까지 제일 빨리 올라올수

있다는 흥교마을에서 올라오느 갈림길이다.

 

 

태화산에서 그래도 흥미있게 볼수있었던

거라면 굴락지을 조성하고있는 겨우살이다.

 

 

 

태화산 정상이다 충북 단양의 정상석과

강원 영월의 정상석이 나란히 서있다.

 

 

 

 

 


정상을 지나 한적한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마시고 출발한다.

 

잔설이 많이 남아서 내려오는길은

많이 미끄럽고 위험스럽다.

 

 

 

 

 

 

 

 

 

 

 

 

 

 

 

산아래 강물이 굽이 굽이 흐르지만

그리많지 않은 수량과 흐린날씨에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으나 그래도 몇장 찍어본다.

 

 

 

 

 

 

 

 

전망대라고 써있는데 위험 천만이다.

 

 

 

 

 

 

 

 

 

꽃도 없는데 나비 한마리가 하느적 거린다.

 

 

 

 

 

 

 

 

 

 

 

 

매우 지루한 산행이 계속된다.

 

 

이정표의 거리도 제멋데로다.

계산이 안맞는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급격하게 내려간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본 강변의 경관이다.

 

 

 

 

 

 

 

 

 

고씨굴로 내려오니 하산완료이다.

시간 관계로 고씨굴 관람은 포기한다.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칡국수로 하산식을

마치고 감자전에 하산주도 한잔허구 마무리한다.

충북단양과 강원 영월에 결쳐있는

산림청 100대명산 태화산은 그리

좋은인상은 딱히없다.

봄이 더깁어져서 진달래가 만개하면

더욱 아름다울것 같은 그런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