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경남 남해 금산 (705M)[2016/07/09]

한뫼 박종근 2016. 7. 12. 10:43

경남 남해 금산(705M)

2016년 7월 9일 토요일(금요무박)

산행코스 : 금산탐방지원센타-쌍홍문-보리암-간이탐방안내소-금산정상-단군성전

              -상사바위-좌선대-흔들바위-제석봉-쌍홍문-금산탐방지원센타(원점회귀)

산행날씨 : 바람 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


산림청 선정 100명산 찾기 69번째 산 남해 금산

멀리있는산은 찾기가 아무래도 힘들어 무박으로 진행하는 산악회을

따라서 남해금산을 둘러보고 보너스로 남해 송정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푹푹찌는 폭염속에서 바람도 하나 불지않는 후덥지근한 날씨라

온몸에 땀으로 범벅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는 금산은 유명한 보리암과 괴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암산이나 등산로는 잘 정비돼어있어 누구나 오르는데

힘안들고 오를수있는 그런 산이다.


★ 산 소개 글 ★

금산 [錦山]

높이 : 705m
위치 : 경남 남해군 이동면

특징, 볼거리

남해 금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중에 유일한 산악공원이다. 기암괴석의 절경과 남해를 한눈에 굽어보고 있어

전망도 장쾌하다. 한겨울에도 포근하여 겨울 등산 코스로도 좋다.

금산은 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온갖 전설을 담은 38경의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 하여 소금강 혹은

남해금강이라 불린다. 주봉인 망대(701m)를중심으로 왼편에 문장봉, 대장봉, 형사암, 오른편에 삼불암,

천구암등 암봉이 솟아 있다. 탑대(고제암)를 중심으로 가사굴, 쌍호문등 명소가 많다.

금산의 절경 38경 중에서 쌍홍문, 사선대, 상사암, 암불암 등이 대표적인 명소다.

쌍홍문은 여인의 눈동자 같기도 하고 커다란 해골에 두 눈이 뻥 뚫린 듯하기도 한 쌍굴로서 높이는 7~8m쯤이다.

굴이 둥근 모양이어서 ‘한 쌍의 무지개’라는 이름을 얻었다. 굴 속에 들어 뒤로 돌면 다도해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상주해수욕장의 쪽빛 바닷물이 반짝이고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떠 있다.

굴 속에서 내려다보는 산과 바다의 조화도 절경이다. 금산에서 가장 웅장한 높이 80m의 상사암에는

양반집 규수를 짝사랑하던 머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이 바위에 올라 기원하면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원효대사가 이 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이름은 보광사였고 산 이름도 보광산이었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이 곳에서 약 200m 떨어진

큰 바위 아래에서 기도를 올리고 세상을 얻었다.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그 만큼 큰 비단을 구할 수가 없자 비단이란 이름으로 산을 덮어주었다.

이후 현종은 보광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자 보리암으로 개칭했다.

인기명산 [54위]

삼남 제일의 명산이라 일컽는 금산은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에 펼쳐지는 일출명소의 하나이기도 하다.

남녁에 위치하여 봄맞이 산행지로 3월에 가장 많이 찾는다. 인근에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바캉스를

겸한 바다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와 섬,

일출을 조망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1974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본래 보광산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태조와 관련된 전설에 따라 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함.

조선 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하여, 사자암, 촉대봉, 향로봉 등 38경이 유명하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