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은 춘천군, 인제군, 홍천군의 두촌면과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
산자락 밑에 위치한 조그마한 폭포의 물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과 능선을 따라 등산이 시작된다.
가리산 우거진 숲과 노송들이 등산객들을 맞아주고 산 중턱에는 광산을 하던 자리도 보이며,
정상을 조금 못미쳐 오르게 되면 작은 샘물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양호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 타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각 코스마다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가리산은 또한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손꼽힌다. 역내리 가리산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해
용소폭포를 지나면 능선길 좌우에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진달래 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5월 중순께 만개한다.
가리산 자연 휴양림
해발 1,051m의 가리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양림 시설이 있는 중심지역은 해발 550m로서 공기가 매우 신선하며,
사계절 운영하는 산막이 18동 조성되어 있고 여름에는 소형산막, 텐트장,
취사장이 있어 야영지로서 적합하여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의 심신 휴양지로 산책로가 있고 다목적광장, 놀이시설, 체육시설, 물놀이장, 맨발로 걷는 건강로,
구내매점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알려져 있고, 참나무 중심의 울창한 산림과
부드러운 산줄기 등 우리나라 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홍천강의 발원지 및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암봉이 솟아있는 정상에서 소양호를 조망할 수 있고,
야생화가 많이 서식하여 자연학습관찰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
'98년 강원도에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