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 (웅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있다.
청량산은 우선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둥글둥글하게 생긴 암봉들이 여덟개나 되고
그 암봉들이 품고 있는 동굴만도 열두개에 이른다. 또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산행의 백미는 의상봉 정상에 올라 낙동강 줄기를 감싸안은 청량산 줄기가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조망하는 것. 정상 남쪽의
축융봉(845m)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
청량산 속에는 한때 30개의 사암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내청량사,
외청량사 두 곳이 남아있을 뿐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12봉과 12대
12봉 : 장인봉,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축륙봉, 등 12봉우리
12대 : 어풍대, 밀성대, 풍형대, 학소대, 금가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등 12개의 대(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