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코너
휴대폰과 여자
나란히 잠자리에 든 부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남편 : 여보 휴대폰이랑 여자는 많이 닮은 것 같아아내 : 어떤 점이 여자랑 닮았는데?남편 : 크고 두꺼운 것보다는 작고 얇은 게 좋지또 구형보다는 신형에 더 끌리잖아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귀찮고~그리고 남이 내 것 쓰면 기분 나쁘잖아정말 휴대폰이랑 똑같지?아내 : (훽 돌아누우며...)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有下口無充 허구헌 날 빈 봉지그렇게 잘 알면서 왜 충전은 안 시켜!!!남편 : 有上口無言 (슬며시 아내와 등지고 돌아눕는다.)
엄마 아빠 놀이다섯살배기 영호가 밖에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왔다.엄마가 영호에게 '어디 갔었니?'라고 묻자, 영호는 '수진이네 집에서 놀았어요'라고 대답했다.엄마는 계속 물었다.엄마 : 그래 뭐하고 놀았니?영호 : 엄마아빠 놀이요.엄마 : 어떻게 하는 건데?
영호 : 수진이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하고요. 내가 자고 있으면 수진이가 와서 막 흔들어 깨워요.엄마 : 그리고는?영호 : 그러면 내가 이렇게 말해요. '이러지 마, 피곤해. 내일 해줄게'라고 말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