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마음의 문은/김홍성
철문처럼 굳게 닫힌 마음을
열수 있는것은 봄 햇살이
꽁꽁언 얼음을 살며시 녹이 듯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외투를 벗기겠다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 불수록
움추러 드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에
외투를 벗기게 하는 것은
강하게 밀어 부치는 것보다
따스한 봄 바람같은 마음입니다
촉촉히 적셔주는 이슬과 같이
메마른 가슴 적셔주는 향기이며
고통에 새살을 돋게하는 사랑입니다
고통의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님니다
사랑의 보석 상자를 선물하 듯
남의 고통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수있는
가슴 따뜻한 마음의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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