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코너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들

한뫼 박종근 2014. 4. 16. 11:16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들

냇가에 가서 고기를 잡던 아이들

아~그 풍금소리~ 난로에서 익던 김치냄새~

지금은 낫이 아닌 콤바인이 나락을 베지요

이런 책상 걸상에서 공부를 해도 행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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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막걸리 섞어 쪄서

뽀얗게 보풀어 오르며 작은 솥단지에서

삼베보자기 째 김 무럭무럭 들어내던 술떡.

그 구수한 술떡 위에 고명으로 듬성듬성

볼그족족 박혀있던 맨드라미.

동네 어귀의 원두막... 원두막이 우리 놀이터

강이 얼면 이게 우리에겐 썰매이지요.

친구와 구슬치기 하면서 즐겁던 시절

모두 100점 이네?

가난해도 행복했던`~

행복은 부자 순서가 아니잖아요?

내 어릴적 뛰어 놀던 고향이 얼마나 그리운지요?

 

내 고향 가고 싶다 그리운 언덕

동요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같이 뛰어 놀던 동무들은 몇이나 남아 있을까?

이렇게 책상머리에 그리움이 기다리고 있건만...

모든 것들은 결국은 모두 떠나 보내는 것

그리고 그리워 하는 것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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