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소식

보령시,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

한뫼 박종근 2010. 12. 30. 06:49

보령시,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

 기사작성자 :
기사작성일 : 10-12-29 10:30  

 

- 2011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시정방향 제시


 이시우 보령시장은 24일 오후 1시 30분 시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1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에서 6급 이상 공무원 16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각오로 예산을 절감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국․도비 보조금이 감소돼 어려워진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상환 계획이었던 부채 1,585억원을 9년 앞당겨 2016년까지 갚기로 하고 감채기금 120억원을 조성해 보령시의 시책추진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산절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민선 5기는 치적을 쌓기 보다는 계속사업과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예산절감과 건전재정운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민선 5기 실질적인 첫해인 신묘년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마찬가지고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조기집행에 철저를 기해 상반기에 90%이상 발주할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청과 사업소 담당이상,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시책 79건, 공약사항 73건, 업무추진계획 303건 등 총 455건의 다양한 시책보고가 있었다.


 내년도에 중덤 추진 분야별 시책들은


 경제개발분야에서는 지역경제 안정유지 및 건실한 기업유치를 통한 ‘자족도시’를 위해 ▲한국중부발전 이전 추진 ▲서해보령 조선 산업단지 조성 ▲건설기계 및 플랜트 특화단지 조성 ▲청소농공단지 조성완료 ▲소상공인 보호조례 제정 ▲전통시장 활성화추진 등이다.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성장과 상생을 위한 조화로운 균형개발을 목표로 ▲도서종합게발(원산도외 5개 도서/23억원) ▲호도 유형화사업(3건/13억원) ▲명품섬 BEST-10(6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청라, 오천/25억원) ▲도시가로망정비(11개소/129억원) ▲자전거도로(4.3km/22억) ▲농어촌 주거환경개선(65동/32억원) ▲보령~서천간 도로건설(152억원) ▲보령~청양간 도로 확장․포장 추진 등이다.


농림수산환경분야는 살맛나는 농어촌, 돈 버는 농어촌을 목표로 ▲만세보령 명품 농․축산물 육성 ▲친환경 인증농업확대 ▲고부가가치 화훼, 특작 집중 육성 ▲수산물 유통 및 가공시설 현대화 ▲고부가 가치 ‘해삼양식단지’조성 등이다.


 문화관광분야는 ‘MUD-CITY'라는 세계적인 휴양도시를 목표로 ▲머드축제 법인화 추진 ▲머드축제 상징조형물 제작 설치 ▲제63회 도민체전 개최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조성 ▲죽도 관광지 조성사업 ▲충청수영성 영보정 건립 등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수준높은 복지,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셋째이후 자녀 초중고 교육비지원 ▲행복보령 푸드마켓 구좌갖기운동 ▲고압산소치료기 운영 ▲사랑의 ‘멀티케어’서비스 ▲다문화가정 여성 맞춤형 상담교실운영 등이다.


 일반행정분야는 일하는 조직, 섬기는 시정 구현을 목표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공직부조리 근절 ▲행복한 평생학습 ▲고객만족 개발행위 서비스 ▲민원수수료 휴대폰 결제 도입 ▲목요 야간민원실 운영 ▲U-모바일 시청 등이다.


 이 시장은 “부서별로 보고한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특수시책에 대해 부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기 바란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피부로 느끼고 만족해 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요업무추진계획보고는 연도개시와 동시에 사업을 발주하는 기간단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르게 보고회를 갖게 됐다.


기사관련연락처 : 기획감사담당관 정책기획담당(930-3431

출처: 보령시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