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후기

와룡산(798.6M) 경남 사천[07/12/09]

한뫼 박종근 2007. 12. 11. 14:21
와룡산[798.6M] 경남 사천, 

 

2007년12월 09일  일요일

날      씨 : 많은날씨

산행인원 : 약40여명(행복한 산행과 함께)

산행코스 : 임내저수지-용주사-약불암-도암재-새섬바위-휄기장

               -와룡산(민재봉)-갈린길-수정굴우회길-도암재-상사바위-임내저수지(원점)

산행시간 : 09시20분시작~14시20분경 나의기준

 

오늘산행은 머나먼 경남사천 와룡산 새벽일찍 출발해야하니 서둘러 차을몰고 장수고가로 향한다.

장수고가에 도착하니 4시40분경 아직 차는 도착하지않았다.....

설래이는마음으로 기다려본다 얼마있으니 차가도착하여 베낭을 메고 차에오른다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들러온다 고개을 끄덕거려인사을 하며 늘그랬듯이 맨뒤자리로 가서 자리을 잡고

무지허게 반겨주는 아영짱과 흰여울님 오랜만에 만난 환규형님도 반긴다.....

차는 출발하고 좀있으니 총무님 떡을 하나씩 나누어준다 아침밥 대신으로 주시는것이였다...

나누어주신 떡은 선반에 올려놓고 유난히 백설기을 좋아하는 작은 아들녀석이 생각나 같다주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

얼마쯤인가 일어나보니 덕유산휴게소.. 

우리일행은 빨리달려가 라면을 주문하여 공기밥까지 말아 요기을 하고 차에 오른다..

갈길도 멀고하니 모처럼 산노래을 하자며 악보을 나누어 주시는 총무님 새로운 노래도 배워보고..

음이 익숙한 노래도 큰소리로 불러본다 그와중에도 잠을 자는 횐님들 대단들하시다...

사천 와룡산 들머리 임내저수지밑 대형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서두른다...

 

단체사진 찍고있는 총무님의 카메라는 무겁지도 않으신가? 참 대단허시다..... 

 

오전9시20분 산행을 시작한다..

 

임내저수지을 지나 신장로로 한참을 올라가야만 돼는듯한데 갠적으로 이런길을 걷는게 난 싫다...

 

 

한참을 올라오니 등산로 입구가 있다 우측이냐? 좌측이냐? 선두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따라가야지

 

 

돌탑집 여기저기 돌탑들이 정성들려 쌓여있다 한쪽에는 소원을 빌수있는 법당 비슷한 곳도 눈에 들어온다...

시간이있으면 모든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싶은디 그냥간다...

왜 소원을 빌려면 복비가 필요한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가않다 참으로 불쌍타.....

 

 

 

 

 

 

9시45분경 약불암에 도착한다  임도는 여기까정 인제부턴 등산로로 접어든다....

 

 

10시05분 도암재도착 이런 상사바위을 지나와야 돼는데 질러왔다 선두는 상사바위에 올라갔다온단다...

우린따라 가면 무척 처질것이 뻔해 죽상을 하고 오라가는 아영짱을 위해 새섬바위을 쪽으로향한다....

 

 

 

 

얼마를 오르니 열심히 돌탑을 쌓고있는 분이 무척이나 힘들어보인다.. 고개를 끄덕여 "수고하십니다"하고

인사을 나눈다 장갑도없이 맨손으로 작업을 수행하시는것을 보니 안스럽기도 하다...

 

 

 

 

저멀리 삼천포 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저대한 슬랩이 눈앞에 펼처진다... 아영과같이 슬랩을 올라가본다

아영 많이늘었다 북한산 다녀와서 말이다 대장님께 부탁하여 리찌산행 한번 더 데리고가라고 해야돼겠다...

 

 

 

 

10시50분경 새섬바위에 도착 님들과 기념찰영을 하고 멋들어진 자연을 맘껏 즐긴다.......

 

 

 

 

 

전혀 무서운것이없는 아영 다리가 길어 요럴땐 유리하다 난 불리하다....

 

 

 

 

 

 

나무가없어 민재봉 저기한 그루의 소나무 토끼가 거북이허고 경주하다 낫잠자고 간곳일지도 모른다...

 

11시50분경 민재봉(와룡산) 정상에도착 정상주도 한잔허구 기념사진도 찍고 한참을 즐긴다...

기차바위쪽으로 하산 용두리 하산인데 산불 방지기간이라고 못가게한다.. 상의끝에 원점으로 향하기로

결정하여 그럼우린 아까못간 상사바위로 가기로하고 우회길로 선택하여 하산한다....

 

수정굴을 찾아 두번씩이나 왔는데 못찾겠다 맥으로 표시된 저곳이 수정굴 청룡사 근처에 있단다...

미련을 버리고 상사바위로 향한다 너덜지대와 대나무�을지나 도암재을 거쳐 상사바위로.....

 

 

 

 

 

12시50분경 도암재에 다시도착 상사바위로 향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환규형님 늦게 좌측으로 올라갔단다 상사바위 정상에서...

형님기다리다...늙어 죽을뻔했다.. 안전장비도 없이 암벽을 탔다는데 증거자료는 없다 혼자가서... 

 

 

 

상사바위 향하다보니 저건너 기차바위가 웅장하게 보인다 장엄한 기차바위 언젠간 타보겠지....

특등석으로 부탁하여 기필코 타보리라....

 

 

 

 

 

 

 

이수호 등반대장님께서 히말나야 등정때 하산코스에서 운명을 달리 하셨다한다...

언제나 사고는 하산길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통계에도 있단다... 하산길이라고 방심하면 절대로 안된다...

 

13시5분경 상사바위도착 이곳을 천왕봉이라고 한단다...

속리산의 천황봉을 천왕봉으로 개명운동을 한다는 소식도 들은것같다

천황은 일본의 천황을 뜻하기 때문이라던가?

 

 

 

14시20분경 하산완료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가 맨꼴찌다.

소고기 무시국에 가리비무침 소주한잔 무척이나 배가 고팠는지 맛있게 먹는다...

무척이나 멀리와서 산행을하고 오늘도 안전사고없이 행복한 산행에 감사한다...